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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장벽 없는 도서관’ 구축으로 모두가 함께하는 독서문화 실현

장애인·노약자 이용환경 개선 및 접근성 높은 문화서비스 확대

 

[신경북뉴스] 포항시가 시민 누구나 도서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물리적 장벽을 해소하고, 접근성이 높은 포용적 문화 서비스 확대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포은중앙도서관을 비롯한 9개 시립도서관의 출입 게이트웨이 시설을 개선하고, 장애인과 노약자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도서 대출·반납 키오스크 교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비보조사업으로 설치된 독서보조기기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홍보 및 안내 프로그램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시각장애인 지식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경북점자도서관과 협력, 시각장애인 대체 자료 제작을 위한 사업비 지원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오는 2026년부터 지역 장애인 단체와 연계해 장애인을 위한 웹툰 제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협력 기반의 통합형 문화복지 서비스를 적극 개발하고 있다.

 

‘무장애 독서환경’ 조성 노력은 장애인뿐 아니라 모든 시민이 보다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며, 포항시의 독서 서비스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독서문화 공간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2015년 포항의 중앙도서관인 포은중앙도서관을 개관한 이후, 2023년에는 남구 거점도서관인 포은오천도서관을 리모델링해 재개관했다.

 

이어 올해는 북구 거점이자 대구·경북 최대 규모의 음악 특성화 도서관인 포은흥해도서관을 개관하며 시민 독서환경의 질적 도약을 이뤘다.

 

포은중앙도서관은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유치한 이래 규모와 전문성을 갖춘 독서문화프로그램 추진에 앞장서고 있으며, 포은오천도서관은 어린이 특성화 도서관으로서 VR·AR 콘텐츠를 활용한 미래형 독서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포은흥해도서관은 음악 자료와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지진 피해지역 주민들의 정서적 치유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보관하는 공간이 아니라, 시민의 삶 속에서 문화를 향유하고 배우는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물 없는 환경과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시민 누구에게나 가장 가까운 복합문화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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