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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2025 늘배움학교 문해 한마당 성공 개최

배움으로 세상을 다시 쓰다

 

[신경북뉴스] 칠곡군은 10월 21일 칠곡군교육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20개 마을 문해학습자와 문해강사, 군민 등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칠곡 늘배움학교 문해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문해교육을 통해 익힌 성과를 공유하고, 학습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15개 마을에서 출품한 150여 점의 문해 작품이 전시됐으며, 어르신들이 직접 쓴 시로 구성된 디지털 시화전과 AI를활용한 할매 시로 만든 노래 등 다양한 문해작품이 전시되어 큰 관심을 모았다.

 

식전공연에서는 경상북도 문해 시화전 수상 어르신들의 시낭송과 ‘수니와 칠공주’의 래퍼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서 ‘럭키칠곡할매스쿨’ 생활문해 숏폼 영상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영상은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와 협업해 제작된 작품으로, 어르신들이 직접 출연해 학습과 일상을 담은 콘텐츠다.

 

공개 일주일 만에 온라인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문해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마을별 공연발표에서는 학습자들의 노래자랑과 직접 기획한 율동, 체조, 퍼포먼스 등이 이어져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독도는 우리 땅 체조’, ‘숟가락 난타’ ‘때밀이 체조’ 등 생활소재를 활용한 무대는 창의적인 구성으로 관객의 큰 박수를 받았다. 행사 마지막에는 초청가수의 축하공연과 강사 소개가 이어지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김재욱 군수는 “칠곡의 어르신들은 글자를 넘어 문화를 배우고, 배움을 통해 삶을 새롭게 써 내려가고 있다”며 “배움은 나이를 가리지 않으며, 칠곡군은 앞으로도 디지털 등 폭넓은 문해학습을 통해 어르신들의 자존감과 행복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2006년부터 성인문해교육을 추진해 왔으며, ‘할매글꼴’, ‘할매 시집’, ‘수니와 칠공주’ 등 독창적인 콘텐츠를 통해 문화융합형 문해교육의 선도 모델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생활문해 숏폼 제작과 칠곡형 디지털 생활문해 마을 운영 등으로 문해교육의 새로운 전환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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