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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체납 공가·폐가 정비로 수도요금 누수 막는다

시민 피해 최소화·요금 부담 경감 위해 ‘일제 정리 기간’ 운영

 

[신경북뉴스] 포항시는 10일 시민의 요금 부담을 줄이고 불필요한 수도요금 체납을 예방하기 위해 ‘체납 공가·폐가 일제 정리 기간’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공가·폐가가 증가하면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노후 수도관 파손으로 인한 누수나 과다 요금 부과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장기간 사용이 중단된 주택의 요금이 체납으로 이어지면서 수용가의 부담이 커지고, 수도행정 효율성도 떨어지는 문제가 지적돼 왔다.

 

시는 전산시스템 자료와 검침원 현장조사를 바탕으로 체납 우려 수용가를 선정했다.

 

이후 동별 순회점검을 실시해 계량기 철거, 단수 조치, 체납 안내 등 맞춤형 관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1차 정리 기간(4월 1일~6월 30일)에는 총 482건의 공가·폐가를 정비해

 

계량기 철거와 요금 납부 완료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현재 진행 중인 2차 정리 기간(10월 1일~12월 31일)에는 1차에서 미처리된 수용가와 새로 확인된 공가를 대상으로 정비가 이뤄지고 있다.

 

이번 일제 정리로 관리 부재에 따른 누수 및 과다 요금 발생 예방, 단수 조치로 기본요금 미부과, 체납 사전 차단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약 2억 원 규모의 체납액 정리와 함께, 검침 대상 감소에 따른 행정 효율성 향상도 전망하고 있다.

 

이창우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체납 공가·폐가 일제 정리는 예기치 않은 요금 폭탄을 막고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의 서비스를 확대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수도요금 전자고지 서비스와 사이버창구(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 홈페이지)를 운영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이나 PC로 수도요금 조회 및 납부, 전자고지 신청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전자고지를 신청한 수용가에는 건당 300원의 요금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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