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뉴스] 대구 남구치매안심센터는 돌봄에 지친 치매가족에게 휴식과 정서적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한 ‘치매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산책의 날’ 프로그램을 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향사랑기금의 지원을 받아 △3월 연극관람 △6월 뮤지컬관람 △7월 콘서트관람 △8월 연극관람 △11월 발레공연관람으로 총 5회 진행됐으며, 100여 명의 치매환자와 돌봄가족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이 함께 공연을 감상하며 어르신과 가족이 돌봄이 아닌 동행의 시간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으며, 전문 예술공연을 직접 관람함으로써 사회적 참여와 자존감 회복, 삶의 활력 증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남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가족의 정서적 부담을 완화하고 돌봄피로를 줄이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의 기획부터 운영까지 세심한 지원을 하는 등 적극행정을 펼쳐왔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문화관람을 통해 돌봄가족이 평소 제한된 일상을 벗어나 색다른 경험을 통해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운영했다.”라며, “특히 치매가족 간의 교류와 정서적 지지를 통해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는 데에도 의미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