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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도박 예방 위한 ‘찾아가는 단도박 토크콘서트’ 개최

전문가와 회복 경험자의 생생한 대화로 도박 예방 강조

 

[신경북뉴스] 수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을 위해 지난 19일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단도박 토크콘서트’를 실시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온라인 슬롯, 스포츠 베팅,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 등 은밀하게 확산되고 있는 도박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예방 프로그램이다.

 

일방적인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도박센터 전문가와 단도박 회복 경험자가 함께 참여해 인터뷰·대화 중심으로 구성함으로써 학생들의 이해도와 몰입도를 높였다.

 

대구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전문가와 실제 청소년기부터 도박 문제를 겪었으나 현재는 단도박을 실천하고 있는 회복 경험자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처음에는 단순한 호기심에서 시작했지만 어느 순간 생활 전반을 침범했다”는 회복 경험자의 실제 사례와 전문가의 도박 중독 원리, 예방법 등을 들으며 도박의 위험성을 체감했다.

 

토크콘서트 후반부에는 학생들이 직접 질문하고 전문가와 회복 경험자가 실시간으로 답하는 질의응답, 도박 예방 인식 향상을 위한 퀴즈 등이 진행되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참여한 한 학생은 “도박이 우리와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가까운 곳에서도 위험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더 조심하고 친구들에게도 알려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중독은 누구에게나 스며들 수 있는 사회적 문제이며, 그중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은 예방”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박·중독 예방 교육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이번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진행한 찾아가는 청소년 단도박 토크콘서트에 이어 오는 12월 중학교를 대상으로도 토크콘서트를 운영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학교와 협력해 청소년 대상 도박 예방 교육·상담·자조모임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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