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뉴스] 대구시교육청은 11월 22일 오후 2시 대구창의융합교육원에서 일반계 고등학생 300여 명이 참가하는 과학탐구 학술제 ‘깊이 있는 과학탐구로 이해한 삶’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신설된 이번 학술제는 학생들이 실생활 주변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협업을 통해 결론을 도출하는 과학자의 삶을 직접 경험하며, 비슷한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 간 소통과 공감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제에는 대구 일반계 고등학교 24개교 80팀이 참가한다. 참가학생들은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장기간 진행한 탐구 결과를 지역 유관기관 연계 과학탐구, DGIST 연계 과학탐구 활동, 과학중점학교 세 분야로 나누어 발표한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대구지역연합회 연계 활동에는 고등학생 30팀(123명)이 참여했으며, 경북대학교, 계명대학교, DGIST 소속 교수 18명이 팀당 5회 내외로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탐구 지도를 제공했다.
DGIST 연계 활동에는 고등학생 12팀(46명)과 교수 12명이 참여하여, DGIST 연구실에서 팀별 7회 심화 탐구를 수행했다.
학생들은 첨단 연구 장비와 시설을 활용하며 전문적인 지도를 받았다.
6개의 과학중점학교(도원고, 함지고, 경상고, 경원고, 영남고, 원화여고) 학생들은 정규 수업 과목인 과학 과제 연구, 동아리 활동, 특별 프로그램에서 탐구한 결과를 발표하며, 총 38팀(137명)이 참여한다.
학생들의 탐구 주제는 ▲센서를 이용한 로봇 관절의 운동 방식 탐구, ▲천연물질을 이용한 친환경 벌레기피제 탐구, ▲보드게임 승률 분석을 통한 머신러닝 탐구 등이며, 대부분 실생활과 관련되거나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학생들이 선정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이 교과서 밖 탐구 주제를 스스로 생각하고, 공동으로 실험을 설계하여 결과 자료를 분석하고,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꿈에 한 발 더 다가서는 유익한 경험이 되기를 희망한다”며“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를 진작하고 학교 내 과학탐구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