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뉴스] 경상북도는 17일 도청 화랑실에서 ‘경상북도 지능 정보화 기본 계획(2026~2030)’수립 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하고, 앞으로 5년간의 디지털 전환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도정 주요 정책과 국정과제를 기반으로, AI 중심 사회 전환 속에서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담고 있다.
또한 경북의 산업·인구·공간 특성을 반영해 행정·경제·생활 전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 과제와 기대효과를 제시했다.
경상북도 비전을 ‘AI와 사람이 상생하는 디지털 포용 경북’으로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4대 정책목표 및 추진 전략과 36개의 미래 정보화 목표 모델을 도출했다.
첫 번째 추진 전략인 ‘AI 기반 스마트 행정 혁신 가속화’분야에서는 ▲공무원 AI비서 서비스 구축 ▲AI 기반 문서 초안 작성 지원 ▲RPA 서비스 확장 및 AI 연계 고도화 등의 10개 과제가 도출됐고, 두 번째 추진 전략인 ‘지역 DNA 기반 특화 시스템 구축’분야에서는 ▲디지털 이민 정책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경북 제조업 디지털 전환 통합 허브 구축 ▲디지털 농정 통합 플랫폼 구축 등 9개 과제가 포함됐다.
세 번째 추진 전략인 ‘포용적 디지털 전환 확산’분야에서는 ▲스마트 미러 기반 노인 케어 시스템 구축 ▲AI 영상 기반 돌봄케어 서비스 고도화 ▲AI 기반 의료·복지 연계 서비스 구축 등 6개 과제가 도출됐으며, 마지막 추진 전략은 ‘스마트 안전·환경 통합 운영’으로 ▲드론 기반 재난 피해 탐지 및 농촌 방범·순찰 서비스 ▲통합 물관리 디지털 트윈 시스템 구축 ▲농촌 재생에너지 전환·상생 플랫폼 구축 등 11개 과제가 제시됐다.
경상북도는 이러한 전략과 과제를 통해 AI 기반 행정 지원 확대 및 민원 서비스 지능화를 추진해 도민 행정 체감도를 높이고, 현장에서 실질적 도움이 되는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완료보고회는 정보화 분야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계획 이행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는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제안된 개선 사항은 향후 실행계획 수립에 반영될 예정이다.
김경숙 경북도 정보통신담당관은 “AI와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디지털 환경을 만드는 것은 도민 삶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과제”라며 “디지털 기술이 실생활의 변화를 이끌고, 도민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한 행정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