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뉴스] 포항시는 주력 산업인 철강과 이차전지 분야의 인공지능 전환(AX)을 통해 지역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재편하고 있다.
시는 최근 포항테크노파크에 지역 최초 ‘경북 AX(인공지능 전환) 랩’을 개소해 제조 기업 대상 AI 솔루션 개발 및 실증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약 232억 원을 투입해 GPU 기반의 초거대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2030년 AI 인재 10만 명 양성’ 목표 아래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과 산업인공지능 제조혁신 전문인력양성 과정을 통해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고급 AI 인재를 확보해 AI 산업 고도화의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인재 양성 전략의 하나로, 포항시와 경북대학교는 23일부터 북구청 문화예술팩토리 교육장에서 ‘K-Digital Training(K-DT) AI·빅데이터 전문가 13기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K-DT 과정은 첨단산업·디지털 분야 핵심 실무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며, 그 중 경북대학교 데이터융복합연구원이 운영하는 과정은 ‘고성과 K-DT 과정’으로 선정돼 지방 훈련기관 가운데서도 독보적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13기 모집은 약 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2주간의 사전교육· 코딩 테스트·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23명이 선발됐다.
선발 인원의 약 78%가 비전공자로, 8월 19일까지 6개월간 총 976시간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AI 인재로 육성될 예정이다.
교육은 AI 기본 이론과 코딩부터 기업 맞춤형 프로젝트까지 전 과정이 실무 중심으로 구성되며, 교육비 전액 무료, 훈련장려금 지급, 경북대학교 총장상 수여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이번 기수에서는 타 지역으로 진학·취업했던 포항 출신 청년들이 고향으로 돌아와 교육에 참여하는 ‘인재 유턴’ 현상이 두드러졌다.
포항시와 경북대학교는 수료 후 지역 내 기업과의 채용 연계를 강화해 교육-취업-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대학교 K-DT 과정은 SL㈜, 아진산업, 일지테크, 발레오모빌리티 등 지역 대표 제조기업과 연계해 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평균 취업률 77.9%를 기록하고 있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글로벌 AI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AI 인재 양성은 가장 중요한 기반”이라며 “포항 출신 청년들이 고향으로 돌아와 AI 역량을 갖추고 지역 기업에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