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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예방’ 수성구, 중개업소 캠페인 발대식 개최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정책 전환 추진
83개 중개업소, 실천 과제 이행 결의
김대권 구청장, 안심 전세 문화 기대 표명

 

[신경북뉴스] 대구 수성구는 지난 3일 구청 2층 회의실에서 공인중개사들이 주도하는 '전세사기 예방 실천 중개업소 캠페인' 발대식을 열었다. 이 행사는 최근 늘어나는 전세사기 피해에 대응해, 기존의 사후 지원 중심 정책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방향을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성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세사기 피해 신청은 135건, 피해 금액은 170억 원을 넘었으며, 피해자의 절반 이상이 30대 청년층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해 유형의 95%가 권리관계 파악이 어려운 다가구주택에 집중돼 있어, 전문 중개인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수성구는 임차인과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공인중개사와의 협력이 전세사기 예방의 핵심이라고 보고, 이번 캠페인을 추진했다. 행사에서는 형식적인 절차를 줄이고, 중개사들이 자발적으로 실천을 선언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박종호 수성구지회장은 동료 중개사들을 대상으로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며, 전문가로서 구민의 재산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캠페인에 참여한 83개 중개업소는 전체의 약 8%에 해당하며, 전세사기 방지를 위한 4대 실천 과제 이행을 다짐했다. 실천 과제에는 위험 요인 사전 설명, 국토부 임차인용 점검표 제공, 권리관계 철저 확인, 전세사기 방지 특약 안내 등이 포함됐다.

 

수성구는 참여 업소에 '전세사기 예방 실천 중개업소' 표식을 배부하고,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은 우리 지역의 부동산 거래 질서를 우리 손으로 직접 바로 세우겠다는 사회적 약속의 자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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