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는 겨울철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지반 침하, 균열, 낙석 등의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로,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성과 이용객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공단은 해빙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인 안전 점검을 추진했다. 이번 안전 점검은 공단 내 기술 직원이 참여하는 ‘안전지킴이 통합점검반’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주요 점검 대상은 △공공시설물(체육시설, 공원, 주차장 등) △건축물 및 지하시설 △공단에서 운영하는 주요 사업장 등이다. 특히, 지반 침하와 균열 위험이 높은 시설을 집중 점검하였고, 그 외 어린이 안전 확보를 위한 점검도 실시하였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은 이번 점검을 통해 확인된 사항을 신속히 개선하고, 해빙기 이후에도 지속적인 안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이 시설을 이용하면서 발견한 위험 요소를 공단에 신고할 수 있도록 민원 시스템을 적극 운영할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 “해빙기에는 예상치 못한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철저한 사전 점검과 조치가 필수적이다”라며 “시민들께서도 시설물 이용 시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위험 요소 발견 시 즉시 신고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