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신경북뉴스]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정미정)가 2, 3학년 대상으로 MB-A 프로그램을 13주간 실시한다.
MB-A 방과후 프로그램은 분자생물학(Molecular Biology)과 미생물학(Microbiology) 심화 과정으로,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핵심 기본 지식을 다루는 수업이다. 주요 학습 내용으로는 생체고분자 물질, DNA와 RNA, 단백질 합성과 미생물 배양 기술, 미생물 유전자 재조합 기술 등이 있으며, 최신 연구 동향도 함께 배운다.
이 프로그램은 2023년부터 손창규 전 경북보건환경연구원 원장의 재능기부로 시작되었으며,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 교육을 보완하는 심화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학생들의 참여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으며, 높은 수준의 강의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학년 김○○ 학생은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에 입학한 후 지속적으로 원장님의 MB-A 수업에 참여해왔다”며 "대학교 수준의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영광이며, 최신 트렌드 이론뿐만 아니라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전공 시간에 실습을 진행하면서 한층 더 성장하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방과후 프로그램 외에도 현장 실무 교육, 기기 분석 전공 동아리 강사 지원, 교육과정 컨설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정미정 교장은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이론적 역량을 충분히 갖출 수 있도록 교육의 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겠다”며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을 비롯한 지역사회의 지원에 깊이 감사하며, 교육과 지역이 상호 협력하여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