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학금은 재단법인 석성장학회(회장 조용근)와의 협력 아래 이루어지는 것으로, 장학회는 세무법인 석성과 대전지방국세청장을 역임한 조 회장이 설립하여 선행 장학금과 더불어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위한 특별장학금을 꾸준히 지급해왔다.
의성교육지원청은 관내 초·중·고등학교로부터 산불 피해 학생에 대한 추천을 받아 총 27명의 학생을 특별장학금 수혜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해당 학생들에게는 석성장학회를 통해 장학금이 직접 지급되며, 학생들의 학업 지속과 심리적 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의성교육지원청은 산불 피해 학생들의 심리 회복을 위한 전문 상담 지원, 생활·교육 물품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이우식 교육장은 “산불이라는 갑작스러운 재난 속에서도 학생들이 학업과 일상생활을 잃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학생 한 명, 한 명의 회복이 곧 우리 지역의 회복”이라고 강조했다. 의성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교육복지 강화를 위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