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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곡초,‘장애공감실천 체험활동’ 개최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공감의 시간

[지곡초] 장애공감실천 체험활동 개최 사진(1).jpg

 

[지곡초] 장애공감실천 체험활동 개최 사진(2).jpg

 

[지곡초] 장애공감실천 체험활동 개최 사진(3).jpg

[영천시=신경북뉴스]


지곡초등학교(교장 박갑성)는 2025년 4월 17일(목) 백학관(강당)에서 ‘장애공감실천 체험활동’을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한 체험활동으로,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 능력을 키우기 위한 교육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이번 활동은 지곡초만의 특별한 학생자치활동인‘다모임’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올해부터 전교생이 소속된 다양한 ‘부서’가 행사 기획을 맡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장애공감실천 체험활동은 그중 복지부가 주관한 행사로, 부서원들이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것이 특징이다.

 

체험 활동은 ‘시각장애인이 되어 산책하기’, ‘고요 속의 외침’, ‘몸으로 말해요’, ‘눈 가리고 상자 속 물건 맞히기’ 등 다양한 부스로 구성되었으며, 모두 학생들이 직접 구상하고 운영한 활동이다. 참여 학생들은 눈을 가리고 걷거나, 소리 없이 의사소통을 해보는 등 실제 몸을 활용하는 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불편함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진행을 맡은 학생들도 능동적으로 역할을 수행하며 체험을 즐겼고, 참여한 친구들에게 친절히 설명해주며 함께 공감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백학관 현장은 학생들의 웃음과 배려가 어우러진 따뜻한 공간이 되었다.

 

복지부 소속 6학년 조○○ 학생은 “단순히 체험만 하는 게 아니라 어떤 활동이 진짜 공감으로 이어질지 다 같이 고민하면서 계획했어요. 친구들이 재미있게 참여해줘서 보람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4학년 양○○ 학생은 “눈을 가리고 산책할 때 친구가 옆에서 도와줘서 안심이 되었어요. 장애를 가진 분들의 입장이 되어보니 더 많이 배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갑성 교장은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된 부서 중심의 학생자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율성과 책임감을 기르고 있다”며 “특히 이번 복지부의 활동은 장애를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키우는 뜻깊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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