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뉴스] 상주시는 한국마사회 말산업교육부가 주관하여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1차 교육과 11월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2차 교육 등 총 98명의 학생 및 관계자가 참여한 녩년 말산업 양성기관 승마클리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승마클리닉은 말산업 양성기관 재학생들의 실무능력 향상과 현장 적응력 강화를 목표로 운영된 프로그램으로, 말 관련 고등학교 6개교와 대학교 4개교가 참여했다. 교육 과정은 ▲마장마술 기초 및 실기 ▲기승능력 향상 ▲고객 응대·서비스 교육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습 중심 NCS 기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한국마사회 말산업교육부 전문 강사진이 직접 참여해 기승 자세 교정, 말의 보행 특성 이해, 고객 소통 기술 등 말산업 종사자에게 필요한 핵심 역량을 집중적으로 지도했다. 1ܨ차에 걸쳐 총 10일간 운영된 본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기승 기술 숙련도와 현장 대응능력이 전반적으로 향상됐고 말산업 직무에 대한 이해도와 자신감 또한 크게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정석찬 상주국제승마장관리사업장은 “이번 승마클리닉은 말산업 분야로 진출할
[신경북뉴스] 상주시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2025 농림어업총조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조사요원 160명을 대상으로 집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조사 정확도 향상과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조사 지침서 이해, 태블릿PC 실습, 통합관리시스템 활용 등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으로 구성됐다. 2025 농림어업총조사 조사요원 교육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됐으며, 지역조사 방법, 가구명부 관리, 농림어가 조사표 작성, 내검 및 제출 절차 등 조사원이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필수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조사 개요·안전수칙·개인정보보호법 등 기본 교육을 사이버교육으로 사전 이수하도록 하여 집합교육의 실효성을 극대화했으며, 농총CAPI 앱의 사용법 및 태블릿PC 점검 등 방문 면접조사에 필요한 사전 준비도 체계적으로 안내했다. 2025 농림어업총조사는 전국 농가·임가·어가를 대상으로 이번 달 20일부터 12월 22일까지 실시된다. 이 기간에 인터넷조사는 12월 10일까지 진행되며, 인터넷조사를 완료하지 않은 가구는 12월 2일부터 조사
[신경북뉴스] 상주박물관은 조선 후기 학자 식산 이만부(1664~1732)의 묘에서 출토된 목곽(木槨)과 목관(木棺)을 보존처리 후 농경문화관 상설전시실에서 처음 공개했다. 이번 전시는 상주에서 학문과 교육에 헌신한 식산 이만부의 삶을 조명하고, 그의 묘에서 확인된 장례문화를 시민에게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식산 이만부 묘 조사는 2022년 연안이씨 식산종가 후손들이 선대 묘 이장을 결정하면서 상주박물관과 협의하여 이루어졌다. 수습된 목관은 문중의 기증을 통해 박물관에 인수됐으며, 전문기관의 보존처리를 거쳐 이번 전시로 이어지게 됐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목관은 ‘죽어서 천 년을 산다’는 주목(朱木)으로 제작된 사실이 분석을 통해 밝혀졌다. 관재로 사용될 만큼 큰 주목을 확보하는 것은 극히 어려운 일로, 이는 당시 식산 이만부의 높은 사회적 위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근거로 평가된다. 또한 정성스러운 3회 옻칠 흔적이 확인되어 조선 후기 장례의례와 공예기술 연구에 있어 학술적 의미가 매우 크다. 이번 전시는 상주박물관이 직접 발굴·수습한 뒤, 전문기관의 보존처리를 통하여 보존가치를 높인 유물을 시민에게 공개한다는 점
[신경북뉴스] 구미시는 11월 6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구미보건소 열린마당에서 알레르기 질환 환아의 학부모 등 시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아토피·천식 시민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최신 의학정보와 올바른 관리법을 전달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시민 건강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역 교수·전문가를 초청해 1회차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와 관리’, 2회차 ‘알레르기 비염의 이해와 관리’를 주제로 진행됐다. 1회차에서는 아토피 피부염의 주요 원인과 최신 치료법, 일상 속 관리 요령을 다루며, 질의응답을 통해 학부모들의 실질적인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어 2회차에서는 알레르기 비염의 발생 원인과 증상 완화 방법, 예방법 등을 중심으로 시민들에게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전달했다. 구미시는 이외에도 찾아가는 아토피·천식 예방 인형극,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운영, 의료비 및 보습제 지원 등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임명섭 구미보건소장은 “알레르기는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올바른
[신경북뉴스] 구미시는 29일 구미성리학역사관 야은관에서 ‘2025년 고산황기로전국학생서예대전’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대전은 구미성리학역사관이 주최했으며, 지난 8월 추진위원회 개최 뒤 9월 작품 접수와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확정했다. 올해 대전에는 총 1,170점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48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경상북도지사상)은 영예는 성균관대 4학년 장민성 학생에게 돌아갔다. 이어 지도교사상 1명, 최우수상 4명, 우수상 8명, 장려상 34명의 수상자가 발표됐다. 또 어린이선비상과 특선도 함께 시상됐다. 수상작은 11월 29일부터 12월 14일까지 구미성리학역사관 세미나실에 전시된다. 이 가운데 특선 이상 작품은 도록으로 제작해 시민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고산 황기로 선생은 구미 고아읍 출신으로 조선 중기를 대표하는 서예가다. 특히 초서에 능해 ‘해동초성’으로 불리며 우리 서예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구미시는 지역 인물의 역사적 가치 확산과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위해 서예대전을 매년 이어오
[신경북뉴스] 구미시는 지난 30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천주교대구대교구 5대리구청(교구장대리 김준우) 주관으로 '2025 구미시민과 함께하는 한울림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연말을 맞아 시민들이 음악과 예술을 통해 마음을 나누고, 지역 공동체가 함께 따뜻한 울림을 전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문화예술회관 2층에서 열린 전시회는 인상주의 화가 레플리카 展으로 꾸며져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조환길 대구대교구장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으며, 장학금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어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 공연은 슈타트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클라리네스트 김우연, 한울림 장학생 협연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천주교대구대교구 5대리구청 김준우 신부는 “한 해 동안 고생한 시민 여러분께 음악과 예술의 위로가 전해지길 바란다”며 “따뜻한 울림이 지역 곳곳에 스며들어 더 큰 희망으로 이어지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오늘 무대에서 울려 퍼진 화합의 메시지가 시민 여러분의
[신경북뉴스] 구미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 스마트 테스트베드 하우스에서 진행한 ‘LED 광원 및 설치조건에 따른 딸기 생육 변화 시험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딸기 다단(2단) 재배의 구조적 한계인 하단 베드의 햇빛 부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실증 연구로, 실제 농가 적용 가능성까지 분석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딸기 다단재배는 동일 면적에서 생산량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아래층이 자연광을 충분히 받지 못해 생육과 품질이 떨어지는 것이 단점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연구진은 청색·적색광을 혼합한 LED 보광등을 하단 베드에 하루 6시간씩 비추고 생산성과 품질 변화를 살폈다. 연구 결과, LED 보광을 실시한 하단 베드는 상단 베드와 비교해 당도·산도 등 품질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수확량은 여전히 약 20% 적었다. LED가 자연광을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센터의 분석이다. 그럼에도 전체 면적 대비 총 생산량은 다단재배 구조 덕분에 증가해, 경제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실제 LED 설치비와 전기
[신경북뉴스] 구미시는 한국도로교통공단 대구운전면허시험장과 협력해 구미운전면허센터(산동읍 경운대학교 2호관)에서 운전면허 당일 발급 서비스를 새롭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미운전면허센터는 2022년 1월 개소 이후 학과시험, 교통안전교육, 연습면허 발급 등 약 2만 2천 건의 업무를 처리해왔으나, 운전면허 발급이 불가해 시민들의 불편이 지속됐다. 이번 서비스 확대에 따라 운전면허 신규, 적성검사, 갱신, 재발급 등 업무를 당일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그동안 대구운전면허시험장을 직접 방문해야 했던 시민들의 이동 부담 해소가 기대된다. 특히 분실·파손 등 단순 재발급도 즉시 가능해 체감 편익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올해 말까지 적성검사 또는 면허 갱신 대상자는 구미운전면허센터에서 바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기간 내 미이행 시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해당자는 반드시 기한 내 수검해야 한다. 해당 서비스는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안전운전통합민원’ 사이트를 통해 방문 시간을 예약한 후 이용할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운전면허센터
[신경북뉴스] 전국적인 저출산 흐름 속에서도 구미시는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증가하며 인구 반등의 청신호가 켜졌다. 올해 1~10월 출생아 수가 1,722명으로 전년 동기(1,649명) 대비 4.4% 늘었다. 10년간 이어지던 감소세를 끊고 지난해 반등한 데 이어 2년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간 것이다. 같은 기간 혼인 건수는 7% 증가하며 1,534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실시된 시정 운영·정책 만족도 조사에서도 복지·돌봄 시설 확충이 83.2%를 기록했다. 먼저, 산모와 아이 중심의 의료체계를 강화했다. 지난해 3월 문을 연 '구미+ 신생아집중치료센터(NICU)'는 첨단의료장비와 전문인력(전문의 3명, 간호사 1명)이 상주하며 올해 10월까지 전체 환자(374명) 중 40%가 타지역으로 확인되며 경북 서부권 유일의 신생아 전문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9월에 개소한 경북 최초의 달빛어린이 병원(3개소)에서도 일 평균 128명의 소아 환자가 방문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공심야약국 4개소(’25)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연장 진료(’25) △365
[신경북뉴스] 지난 28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 테크노폴리스 중앙공원 일대에서 열린 ‘제2회 달빛, 크리스마스 페스타’가 연말의 차가운 공기를 따뜻한 축제 분위기로 채웠다. 지역 기관과 사회단체, 상가, 그리고 주민들이 힘을 합쳐 마련한 이번 축제는, 단순한 행사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크리스마스 조명이 수놓은 공원은, 약 5천 명의 참석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며 지역 사회 화합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행사는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했다. 중앙공원 일대는 수많은 크리스마스 조명과 장식물로 가득 채워져, 겨울의 차가운 공기를 따뜻한 축제의 분위기로 바꿔 놓았다. 포토존을 비롯한 조형물들이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연말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하이라이트는 크리스마스 경관조명 점등식과 함께 진행된 무대다. 달성군남부노인복지관의 노을빛합창단 공연, 지역 청소년들의 열정적인 댄스 공연 등과 함께 초대 가수 황가람의 공연도 이어져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성진 유가읍장은 “추운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찾아와 함께 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