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신경북뉴스]경주시는 지난 13일 오후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호우특보가 발효되자 즉시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고, 도로 침수 등 피해에 신속히 대응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오후 6시를 기해 경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고, 같은 날 오후 9시 40분에는 호우경보로 격상됐다. 서천교 수위는 최대 1.93m까지 상승했으며, 13일 오후 6시부터 14일 새벽 3시까지 평균 112.3㎜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특히 내남면에는 최대 161㎜의 폭우가 쏟아졌다. 경주시는 호우주의보 발효 직후 비상근무를 체계를 가동하고, 침수 민원이 접수된 11개소에 대해 현장 확인과 긴급 정비를 실시했다. 14일 오전 1시 10분께는 남천 수위 상승으로 공사 중이던 동방교 일대가 전면 통제됐으며, 이어 오전 2시부터 3시 사이 형산강 수위도 급격히 상승하면서 강변로 유림지하차도 역시 단계적으로 전면 통제됐다. 유림지하차도는 같은 날 오전 6시 30분부터 양방향 1차로에 한해 부분 통행이 재개됐으며, 오전 8시께 전면 통행이 정상화됐다. 한편, 경주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14일 오전 3시에, 호우주의보는 오전 4시에 각각 해제됐다.
[포항시=신경북뉴스]포항시는 올해 상반기 진행한 ‘야간관광상품 개발 공모’로 선정된 관광상품들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야간관광상품은 지역 여행사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1박 이상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포항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에 다양한 체험 요소를 더해 관광객들에게 포항의 특별한 밤의 매력을 선보인다. 주요 코스에는 영일대해수욕장과 국내 최초 해상 누각이 어우러진 해변 야경과 포스코 야경, 환호공원의 스페이스워크가 포함되며, 야경 감상과 요트·문보트 체험, 버스킹 공연 참여, 선상 낚시, 지역 맛집 탐방 등 이색 체험도 제공된다. 시는 해당 프로그램들이 여름철 야간 관광의 새로운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지역 음식점과 체험 콘텐츠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의 밤은 철강 산업의 불빛과 해양의 낭만이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를 갖추고 있다”며 “무더운 여름, 시원한 밤바람을 맞으며 포항의 다양한 야간 관광 콘텐츠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시=신경북뉴스] 포항시는 오는 11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내외 대표단과 외빈을 맞이할 환영 경관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정상회의 기간 중 도시 이미지를 높이고 환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포항경주공항, 포항역, 도심 주요 교차로 등 상징성을 갖춘 지점에 꽃탑과 야외화단을 설치하고 있다. 포항경주공항 앞에는 포항을 상징하는 ‘등대’를 형상화한 꽃탑이 들어선다. 등대는 해양도시 포항의 정체성을 담아 바다에서 길을 밝혀주는 존재처럼, 포항을 찾는 이들에게 따뜻한 환영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포항역 광장에는 바다 생태계의 상징인 ‘고래’를 형상화한 꽃탑이 조성된다. 고래는 포항의 활기찬 도시 이미지를 표현하며, 관광객과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조형물로 기대를 모은다. 두 꽃탑 모두 높이 약 4m 규모로 조성되며, 조형성과 조경을 조화롭게 구성해 시각적 임팩트를 극대화했다. 또한 대잠사거리 교통섬에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주제로 한 야외화단이 조성된다. 시민과 차량 통행량이 많은 도심 중심지에 약 1,000㎡ 규모로 다양한 계절 초화류를 식재해 행사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포항시=신경북뉴스]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복조)에서 운영 중인 특별교통수단“동행콜”에서는 14일부터 기존 노후차량 6대를 신규 차량으로 교체 운행을 시작하였다 이번 교체 차량은 제조사에서 새롭게 출시된 친환경차량(하이브리드)으로 장애인 슬로프를 장착한 특장차량으로 개조를 마친 뒤 본격적인 운행 투입하였다. 신형 차량은 기존 경유차량 대비 소음ㆍ진동 개선 및 미세먼지와 배출가스 저감으로 공단 ESG경영 및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포항시와 시설관리공단에서는 교통약자의 차량 이용편의 개선을 위하여 교체 주기가 도래한 차량은 재원 투입을 통해 일괄 신차 구입ㆍ교체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6대에 이어 올해도 6대를 교체 완료하여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장애인 이동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노후 차량 개선 정책의 일환으로 `26년 3대, `27년 10대 교체를 통해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주기적인 신차 교체로 교통약자의 쾌적하고 편안한 이용을 돕고, 향후에도 친환경차량 적극 도입을 통해 공기업으로서 친환경 경영 실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신경북뉴스] 7월 12일(토) 개장한 형산강야외물놀이장이 개선된 시설과 달라진 운영방식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개장을 앞두고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은 포항시 생태하천과와 함께 유수풀과 성인풀 등 주요 시설을 전면 도색하고 수처리 설비를 정비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지난 3일 전문기관의 안전점검을 완료했고, 30여 명의 근무자가 응급처치 교육을 수료하는 등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물놀이장은 회차별 입장정원 700명으로 운영되며, 올해부터 온라인 예약제와 함께 예약 취소로 발생한 잔여석에 대해 현장 선착순 발권도 병행한다. 잔여석은 인터넷 예약사이트 또는 관리실(280-9547), 매표소(280-9545~6)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온라인 예약은 이용일 기준 5일 전부터 가능하며, 운영 기간은 7월 12일부터 8월 27일까지다. 또한, 공단은 올해 7. 29.(화)부터 8. 1.(금) 4일간 관내 취약계층 아동을 초청하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여가 제공을 넘어,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김복조 이사장은 “시민들
[경주시=신경북뉴스]산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7월 8일과 9일 돌봄 이웃을 위해 여름철 간식을 선물했다. 이번 행사는 아동과 어르신 등 보살핌이 필요한 돌봄 이웃의 건강을 챙기고 돌봄 이웃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진행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산내노인주간보호센터, 불국성림원, 의곡초등학교 3곳을 방문해 수박 15통과 음료 6박스를 전달했다. 한경식 협의체 위원은 “작은 정성이지만 학생과 어르신의 여름나기에 힘이 되길 바란다”라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다짐했다. 정희탄 불국성림원장은 “지사협위원들의 따뜻한 관심 덕분에 어르신뿐만 아니라 직원들도 힘을 얻는다”라며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를 누리실 수 있도록 돌봄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은식 산내노인주간보호센터장은 “마음이 있어도 실천하기가 쉽지 않은데 정기적으로 찾아주는 위원께 감사하고 내 부모처럼 모시겠다”라고 말했다.
[포항시=신경북뉴스] 포항시가 수소자동차(수소차) 보급 확대와 충전 인프라 개선을 위해 전방위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수소 가격 상승으로 수소차 이용자들의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시는 보조금 인상과 민관 협업체계 구축으로 수소차 보급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항시는 시민들의 수소차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보조금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승용 수소차의 경우 기존 대비 500만 원, 수소버스는 6천만 원을 추가 지원해 친환경자동차 중 수소차를 대안으로 고려하는 시민들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시 관계자는 “수소 가격 인상 등으로 인해 수소차 유지비에 대한 시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보조금 규모를 현실화했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수소차 보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충전소 이용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포항시는 충전 인프라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포항장흥수소충전소 운영 주체, 현대자동차, 전세버스협회 등과 수시 간담회를 갖고 수소차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다양한 개선책을 마련 중이다. 특히 ▲충전소 운영 시간 연장 ▲충전 대기 시간 단축 ▲충전기 고장 대응 체계 강화 등 구체적
[포항시=신경북뉴스] 포항시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른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지난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주재로 전담 TF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제노동정책과, 복지정책과, 대변인, 총무새마을과, 예산법무과 등 관련 부서와 읍면동 현장 실무 책임자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체계와 부서별 역할, 협조 사항 등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정부는 내수 회복과 민생경제 지원을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15만 원에서 최대 55만 원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며, 오는 21일부터 신청·지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관련해 지난 7일부터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 TF를 구성, 총괄추진반·행정지원반·현장대응반 등 3개 반 체계로 운영에 들어갔다. 정부의 차등 지원에 따라 비수도권인 포항 시민들은 1인당 18만 원에서 최대 43만 원까지 1차로 지급하며, 2차 지급은 9월 22일부터 신청을 받아 전 국민 90%에 해당하는 대상에 추가로 10만 원을 지급한다. TF는 ▲총괄추진반 ▲행정지원반 ▲현장대응반으로 구성됐으며, 사업 총괄, 실행계획 수립, 지급수단 준비, 예
[포항시=신경북뉴스] 포항시는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전 직원과 공직 유관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2025 포항시 청렴문화 콘서트’를 개최하며 ‘청렴 릴레이 대면교육’의 첫 포문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 부패 취약 분야 개선을 위한 청렴릴레이 대면교육의 시작으로 특히 ‘갑질 및 비인권적인 조직문화 개선’을 핵심 주제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공무원 행동강령 관련 특강 ▲청렴·소통·공정 2행시 콘테스트 ▲일상 속 사례를 활용한 청렴 뮤지컬 교육 등으로 구성해 교육 효과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의 첫 순서인 청렴 특강에서는 우월적 지위에서 발생하는 전통적 ‘갑질’ 사례뿐만 아니라,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을질’(직장 내 괴롭힘) 사례도 다루며 공직사회 내 수평적이고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청렴 뮤지컬 교육’은 공무원의 기본 덕목인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을 일상 속 사례로 재구성해 뮤지컬 형식으로 전달해 참석자들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황태일 감사담당관은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청렴 릴레이 대면 교육을 확대해 청렴이 자연스럽게 실천되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며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품격도시 포항
[포항시=신경북뉴스] 포항 송도해수욕장이 18년 만에 다시 문을 열고 시민 품으로 돌아왔다. 포항시는 지난 12일 송도해수욕장 바다시청 준공식 및 해수욕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 지역 시·도의원,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도심형 해양관광 명소로 재탄생한 송도해수욕장의 새출발을 축하했다. 행사는 퓨전국악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공로자 감사패 수여, 바다시청 현판 제막식, 물대포 발포 세리머니, 라인투어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송도해수욕장 재개장을 기념해 이강덕 시장이 해양레저 관광 활성화를 상징하는 제트스키 퍼포먼스에 직접 나서며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날 이 시장은 시민들 앞에서 제트스키에 직접 올라타 해양레저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고, “이곳 송도에서 시작되는 해양관광의 새 물결이 포항 전역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도해수욕장은 지난 2006년 폐장된 이후 18년간 공백기를 거쳐 올해 마침내 다시 문을 열었다. 포항시는 백사장 복원과 환경 정비를 마치고 송도를 도심 속 바다 휴양지로 새롭게 탈바꿈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