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신경북뉴스] 경제 불확실성과 정책 환경 변화 속에서 포항시가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5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최근 경제 불안과 정치 지형 변화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민생 중심 행정을 펼칠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마이스산업과의 ‘2025 세계녹색성장포럼 성과’를 비롯해 안전총괄과의 ‘풍수해 대비 종합대책’, 녹지과의 ‘재선충병 방제 지역 풍수해 대비 대책’ 등 주요 현안을 주제로 테마 보고와 주요 현안들을 공유했다. 포항시가 개발해 올해 처음 개최한 마이스 행사인 ‘세계녹색성장포럼’의 위상을 재정비하고, 향후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와 연계해 규모와 내용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특히 포항만의 특화된 마이스 콘텐츠를 적극 개발해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한 선제 대응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하며 이 시장은 풍수해 대응 체계의 전면 점검과 재선충병 방제 지역의 위험 요소에 대한 세밀한 점검으로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대통령 선거 이후 국정 운영 기조 변화에 주목하며,
[포항시=신경북뉴스]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최한용)이 주최한 제28회 교육장기 포항시 육상대회가 지난 6월 2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포항시 관내 초·중학교 70개교에서 총 1,607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지역 육상 꿈나무들의 기량을 뽐내는 뜻깊은 장이 되었다. 대회는 초등학교의 경우 학교 규모에 따라 전교생 400명 이상은 1부, 400명 미만은 2부로 구분하였으며, 초등학교 남녀 1·2부와 중학교 남녀부까지 총 6개 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100m, 200m, 800m, 1500m, 멀리뛰기, 높이뛰기, 포환던지기, 원반던지기, 창던지기, 공던지기, 계주 등 다양한 육상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었다. 학교별 치열한 접전 끝에 각 부별 종합 점수에 따라 영예의 수상 학교들이 결정되었다. 남자 초등 1부에서는 초곡초등학교가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1위를 차지했고, 포항양덕초등학교와 포항원도초등학교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여자 초등 1부는 포항원동초등학교가 종합 우승으로 대회 5연패의 위업을 달성하였으며, 초곡초등학교, 효자초등학교가 뒤를 이었다. 남자 초등 2부에서는 대이초등학교가 1위를, 포항남부초등학교가 2위, 두호초등
[포항시=신경북뉴스]포항과학기술고등학교(교장 김덕식) 물류관리과 3학년 김○훈 학생이 지난 5월 22일 구미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열린 ‘제56회 경북상업경진대회’ 경제골든벨 종목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북상업경진대회는 도내 17개 직업계고 상업계열 학생 270여명이 참가해 회계실무, 창업실무, 사무행정, 전자상거래실무, 비즈니스영어, ERP, 금융실무, 호텔식음료서비스실무, 세무실무, 취업설계프레젠테이션, 비즈니스프로그래밍, 경제골든벨 등 총 14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포항과학기술고등학교는 경상북도 내에서도 학급 규모가 작은 소규모 농어촌 특성화고로, 학생과 교사 모두가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이번 성과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훈 학생은 “대회 준비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선생님들의 세심한 지도와 친구들의 응원 덕분에 끝까지 도전할 수 있었다. 이번 수상을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었고,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를 빛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덕식 교장은 “우리 학교는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꿈을 키우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포항시=신경북뉴스]포항고등학교(교장 류성연) 2025년 4월부터 5월까지 총 5회에 걸쳐 토요일마다 진행된‘포항교육지원청 마을단위 농구 학교스포츠클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남중부 15개 팀, 남고부 12개 팀 총 27개 팀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지역 청소년들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건전한 여가 문화를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5월 31일 행사의 마지막 날에는 구독자 15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크록스맨(前 프로농구 선수 김현중)’을 초청하여 2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농구 이벤트 행사가 함께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농구 강습, 크록스맨과의 1:1 이벤트 경기, 팬 사인회, 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이벤트 행사 종료 후에는 리그 각 조 1위 팀들이 참가한 토너먼트 경기가 이어져 최종 우승 팀이 결정되었으며, 우승 팀은 포항시 대표로 경북학교스포츠클럽 농구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얻었다. 행사 주관학교인 본교 학생들은 남고부 3위를 차지하여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포항교육지원청 최수환 장학사는“학교 간 협력을 바탕으로 한 마을단위 스포츠클럽
[포항시=신경북뉴스]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최한용)은 6월 2일(월), 포항교육지원청 여울관에서 관내 초, 중, 고, 특수, 각종학교 과학실험실 안전 관리 업무 담당자 132명을 대상으로 2025 과학실험실 안전 관리 업무 담당자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과학실험실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학생들이 안심하고 실험‧탐구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연수 주요 내용은 ▲학교 과학실험실 안전 관리 지침 안내 ▲사고 예방을 위한 화학약품의 안전한 관리 및 보관 ▲과학실험실 내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체계 점검 ▲과학실험실 안전 점검 방법 및 사례 공유 ▲응급상황 대처 요령 등이며,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과 안전사고 예방 사례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포항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담당자들의 실질적인 안전 관리 역량을 제고하고, 학교 현장에서 자율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한용 교육장은 “과학실험실의 안전은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탐구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하는 데 꼭 필요한 기반이다. 이번 연수를 계기로 보다 체계적이고
[포항시=신경북뉴스]포항시가 이차전지, 수소, 바이오 등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고 수준의 방사광가속기를 앞세워 미래 소재 산업의 글로벌 거점 도약을 본격화했다. 시는 4일 포항가속기연구소 과학관 강당에서 ‘차세대 미래 소재 산업기술 육성 및 발전’을 주제로 ‘제7회 가속기 기반 국제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종규 포스텍 부총장 등과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 미래 소재 관련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2018년 ‘그린신소재산업’을 주제로 첫 개최된 이래 7회째를 맞은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석학과 산업계 전문가들로부터 꾸준한 호평을 받으며, 국제 기술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호주, 일본, 스페인 등 주요 방사광가속기 기관 연구진과 국내 유수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해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차세대 미래 소재 기술의 최신 동향과 응용 사례를 공유하고, 산업 육성 전략을 논의했다. 오전 세션에서는 호주 싱크로트론 레이첼 윌리암슨 박사의 ‘결정학의 응용–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제약·소재 혁신 가속화’ 발표를 시
[포항시=신경북뉴스] 포항시는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시 촉발지진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 판결 대응 전문가 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항소심 판결 분석 및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심에서 원고인 포항 시민들이 패소함에 따라 지진 피해 주민들의 권익 보호와 실질적인 배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문회의에는 이진한 고려대 교수, 이국운 한동대 교수 등 지진·지질, 법률, 사회과학 분야의 전문가 5명과 촉발지진 소송을 대리한 변호인이 참석해 2심 판결의 주요 쟁점 사항을 검토하고 대법원 상고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자문위원들은 2심 재판부의 판결에 아쉬움을 표하며, 지진 발생을 사전에 예측하거나 통제하기 어렵더라도 지열 발전사업의 지진 발생 가능성과 관리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진 위험도 평가 및 관리 자체가 어려운 일이라고 판단되지는 않는다는 의견을 냈다. 시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정부와 법조계, 시민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촉발지진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 판결로 많은 시민들이 깊은 상실감과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며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시민들이 합당
[포항시=신경북뉴스] 포항시는 지난달 30일 대송면 장동리 논에서 ‘어린이 농부학교’ 수업의 하나로 논농사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어린이와 가족 60여 명이 참여해 모내기를 체험하며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논농사 실습은 ‘포항시 어린이 농부학교’ 상반기 프로그램의 주요 일정 가운데 하나로, 어린이들이 벼를 심고 기르고 수확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농업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 어린이들은 전문 강사의 설명에 따라 논의 특성과 작물 재배의 기본을 배우며 모내기를 경험했다. 논에서의 활동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농업의 가치와 자연의 변화를 몸소 느낄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됐다. 포항시는 오는 7월 어린이들이 직접 심은 벼를 살피고 논에서 메뚜기를 잡는 체험도 준비하고 있다. 아이들은 벼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며 성취감을 얻고, 흙과 식물을 가까이하며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동시에 공동작업으로 협동심과 책임감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 어린이 농부학교’는 초등학교 1~6학년을 대상으로 4월부터 7월까지 매주 토요일 총 12회(48시간) 동안 운영된다. 텃밭 정원 디자인, 씨앗 심기, 해충 관찰,
[포항시=신경북뉴스] 포항시 북구보건소 트라우마센터와 남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달 29일 발생한 해군 해상초계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심리지원에 나섰다. 이번 사고로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유가족과 현장 대응 인력, 사고를 간접 경험한 시민 등을 대상으로 심리 회복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양 기관은 사고 후 합동분향소에서 유가족과 사고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심리지원을 진행했으며, 영결식 이후에는 유가족의 거주지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상담이 이어질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트라우마센터는 현장 대응에 나섰던 군 장병과 소방, 경찰 인력의 외상후 스트레스 예방을 위한 심리교육도 마련할 계획이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인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심리 지원도 지속할 방침이다. 함인석 북구보건소장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깊은 슬픔과 충격을 겪고 계신 유가족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며 “조금이나마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심리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심리지원과 상담 등 자세한 문의는 북구보건소 포항트라우마센터(☎054-270-4747)와 남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054-270-4091)로 문의하면 된다.
[포항시=신경북뉴스] 포항시는 형산로타리에서 포항철길숲까지 이어지는 약 2km 구간의 포스코대로를 보행자 중심의 거리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심의 핵심 축인 포스코대로는 포항철길숲과 형산권역을 연결하는 중요한 거리로, 시민들의 왕복 이동 거점이자 휴식 공간으로 큰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보도 위 불법 주정차와 노후 인도블록으로 인한 보행 불편, 포스코대로 만의 특색이 없는 거리 경관, 각종 지장물로 인한 시야 저해 등 여러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에 시는 지난 2022년부터 타 도시 사례를 분석하고 관련 부서 협의와 주민설명회, 시의회 간담회 등을 거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 추진의 방향을 구체화해왔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형산로타리~상대농협사거리 약 500m 구간에 대해 우선적으로 불법 주정차 차단 및 노후 인도 블록 정비로 보행자의 안전 확보와 도시경관 조성으로 우선 정비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사계절 변화에 따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꽃과 나무를 식재해 포스코대로만의 경관을 조성하는 등 무엇보다 상가별 맞춤형 시공으로 상인들과의 사전 협의를 적극 반영함으로써 보행자뿐 아니라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