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신경북뉴스]안강읍은 2025년 6월 APEC 클린데이를 맞아 지난 25일 이장협의회(회장 정연석)와 읍 직원 등 약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번 정화활동은 읍내에 설치된 2구 소형집하장에 불법 투기된 생활쓰레기와 방치된 오물들을 수거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보다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소형집하장 11개소를 3개 구역으로 나누고, 각 리별로 담당 구역을 지정하여 부서별 책임 하에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집하장 정리를 통해 주민들에게 불법 투기 근절의 필요성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자율적인 분리배출과 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인식 제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었다. 정연석 이장협의회 회장은 “깨끗한 마을 환경을 만들기 위한 이장님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을 마무리하며 황훈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은 “비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함께해주신 이장님들과 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런 노력이 모여 더욱 살기 좋은 안강읍이 만들어진다. 앞으로도
[포항시=신경북뉴스]□ 포항이동중학교(교장 정석기) 이유빈(2012년생) 학생이 초등학교 때부터 집필한 창작 도서 『태극꽃 피는 정원』을 출간하였다. □ 『태극꽃 피는 정원』은 이유빈 학생이 완성한 장편 창작 소설로,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의 삶의 애환과 독립을 향한 의지를 어린 소녀 이유리의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주인공 이유리와 마을 사람들이 일제의 탄압 속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독립을 향한 희망을 키워가는 과정을 섬세하고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시대의 고통과 희망을 어린 작가의 순수한 시선으로 풀어낸 감동적인 이야기다. □ 이유빈 학생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36년간의 일제강점기를 다시 돌아보고, 그 시기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봄을 맞이할 수 있게 해 주신 분들을 잊지 않는 동시에, 그 겨울을 불러온 이들도 기억해 같은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랍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이유빈 학생은 현재도 꾸준한 글쓰기 활동으로 다양한 문학 공모전에 도전하고 있으며, 작가라는 꿈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고 있다.
[포항시=신경북뉴스]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최한용)은 2025년 6월 26일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등굣길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 대상 마약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포항교육지원청과 포항북부경찰서 관계자,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등이 함께 참여해 마약예방 피켓을 들고 ‘나를 위한 선택, NO 마약!’ 구호를 외쳤다. 또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마약예방 홍보물품을 전달하며 마약류 폐해와 약물 범죄의 심각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최한용 교육장은 “학생들에게 친근하고 일상적인 방법으로 다가가 스스로 위험을 인식하고 거부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학교와 연계한 예방 교육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시=신경북뉴스]□ 포항교육지원청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는 6월 26일, 2025학년도 학습 코칭단의 역량 강화를 위해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 선발된 총 42명의 학습코칭단을 대상으로 1학기 동안의 학습코칭 과정 중 특별히 어려웠던 사례들을 중심으로 심도 깊은 슈퍼비전(supervision)을 실시했다. □ 이번 슈퍼비전은 ‘학습부진 학생들의 정서 조절 훈련’이라는 주제로 국립 창원대 특수교육과 최진오 교수가 초청되었다. 최 교수는 오랜 교육 현장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학습코칭단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해결 방안을 제시했으며, 참석자들은 자신들의 사례를 공유하고 깊이 공감하고 배움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 특히 이날 연수는 단순한 이론 강의에서 벗어나 실제 현장에서 겪는 문제 상황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워크숍 형태로 진행되어 더욱 의미 있었다. 학습코칭단은 정서적 문제로 인해 학업 성취도가 낮은 학생들을 지도할 때 겪는 고충을 털어놓고, 이에 대해 최 교수로부터 맞춤형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 □ 최진오 교수는 "정서 조절 능력은 모든 학습의 기본이며, 특히 학습 부진을 겪는 아이들에게는 더욱 중요하다며 오늘 나눈 방법들이 현장에서 큰 도
[포항시=신경북뉴스]□ 경북과학고등학교(교장 손홍식)는 2025년 6월 25일(수) 안동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에서 「2026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한 북부권 입학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설명회에는 문경, 구미, 봉화, 영주, 안동 등 북부권역의 중학생과 학부모 약 40명이 참석하여, 본교의 입학 전형과 교육과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 이번 설명회는 자기주도학습전형에 대한 안내는 물론, 본교의 특색 있는 교육활동과 진로·진학 지원 체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루어졌으며 참석자들의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는 열띤 관심으로 가득했다. □ 경북과학고는 올해 동부권(포항), 서부권(구미), 북부권(안동)으로 권역을 나누어 총 3회의 지역별 입학설명회를 운영하였다. 이러한 권역별 설명회는 도내 다양한 지역의 학생과 학부모가 보다 가까운 곳에서 입학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간 정보 접근의 격차를 줄이고,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되었다. □ 공식적인 입학설명회 일정은 모두 마무리되었지만 경북과학고는 현재 도내 약 20여 개 신청 중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입학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
[포항시=신경북뉴스] 포항시는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해 내달 1일부터 카드형·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이하 포항사랑카드)을 150억 원 규모로 7% 할인 판매를 시작한다. 시는 골목상권 회복과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전월보다 50억 원 증액된 규모로 상품권을 발행한다. 시는 소상공인 지원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포항사랑상품권을 연초부터 매월 발행해 올해 발행 규모는 1,300억 원에 이르며, 지난 6월 발행한 100억 원 규모의 포항사랑카드는 6일 만에 완판되는 등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할인판매는 모바일 앱 ‘iM샵’에서 1일 00시 15분부터, 지역 내 105개 판매대행점에서는 영업시간 내에 충전이 가능하다. 개인 월 구매 한도는 50만 원, 연간 한도는 800만 원이며, 보유 한도는 70만 원이다. 단, 지류형 상품권은 판매하지 않는다. 판매 대행 금융기관은 iM뱅크를 비롯해 지역 농협, 수협, 새마을금고, 신협, 산림조합 등이며, 포항시청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iM샵’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항사랑카드는 실물 카드 외에도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QR결제 ▲모바일 앱 QR결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지원하며, 지역 내 2만 3천여 개 가맹
[포항시=신경북뉴스] 포항시는 미국 최대 민간 바이오 협회인 ‘바이오콤 캘리포니아(Biocom California)’의 한국 사업 파트너사 플란(Flann) 관계자들이 25일 포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23년 1월, 포항시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바이오콤 캘리포니아와 진행한 공식 미팅의 후속 조치로, 지역 바이오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과 글로벌 기업의 포항 유치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방문단은 포스텍 체인지업그라운드, 생명공학연구센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등 포항 바이오 클러스터의 주요 거점을 차례로 둘러봤으며, 임상 전문 특화병원 기반의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혁신파크 관련 설명을 청취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항시는 플란 관계자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공동 연구 ▲인재 양성 ▲글로벌 진출 ▲투자 유치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기업혁신파크에 들어설 임상 전문 특화병원과 바이오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바이오콤 캘리포니아 및 플란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며, 글로벌 바이오 생태계 기반 마련에 힘쓸 방침이다. 바이오콤 캘리포니아(회장 팀 스콧)는 약 1,
[포항시=신경북뉴스]포항시가 호우주의보 발효로 인해 포항국제불빛축제 메인행사를 취소한 데 따른 지역 상권 위축 우려에 대응해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섰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 상권 활성화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메인행사를 부득이하게 취소했지만, 지역 상권이 받는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후속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최근 철강 관세 인상, 전기차 시장 침체 등으로 지역경제 전반에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포항시는 축제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려 했으나 이번 축제 취소로 일부 계획에 차질이 발생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불빛축제 취소로 인한 지역경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상공인 지원, 판로 확대, 소비 촉진 등의 실효성 있는 대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피해 입증이 가능한 소상공인에게는 ‘희망동행 특례보증’을 우대 지원하고, 불빛축제 부스 참여자에게는 향후 해양레포츠 플레이그라운드나 경북평생학습박람회 등 주요 행사 참여 기회를 우선 배정한다. 또한, 대해불빛시장과 큰동해시장 공영주차장을 한시적으로 무료 개방하고, 시청과 유관기관, 지역 기업체를
[경주시=신경북뉴스]오는 10월, 전 세계의 이목이 천년 고도 경주로 쏠린다. 경주시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역사문화도시에서 국제도시로 도약할 전환점을 맞았다. 단순한 국제행사 유치에 그치지 않고, 교통·관광·문화·시민참여 등 도시 전반에 걸쳐 전방위 혁신을 추진하며 미래 도시로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APEC을 앞두고 펼쳐지는 경주의 준비 과정을 함께 들여다보자 <편집자 주> # 회의장만이 아닌 도시 전역이 무대 경주시는 회의장 중심의 단기 대응을 넘어 도시 전역을 글로벌 무대로 바꾸고 있다. 중심축은 보문관광단지다. 화백컨벤션센터(HICO)를 중심으로 APEC 주요 회의가 열릴 예정이며, 회의장 주변에는 자율주행 셔틀 도입을 위한 교통인프라가 구축되고 있다. 관광안내판은 다국어로 교체되고, 야간 경관조명과 입체형 조형물도 설치된다. 도심권도 변화를 맞고 있다. 북천·남천 일대는 수변 정비와 산책로 보강, 하천변 환경개선이 병행되며, 첨성대·월정교·대릉원 등 역사문화권과 연결되는 동선은 보행 중심으로 재정비된다. 시내 주요 도로인 산업로, 보불로, 서라벌대로 등은 차선 재도색, 가드레일 교체, 안내 표지판 개선 등 도
[경주시=신경북뉴스] 오는 10월, 전 세계의 이목이 천년 고도 경주로 쏠린다. 경주시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역사문화도시에서 국제도시로 도약할 전환점을 맞았다. 단순한 국제행사 유치에 그치지 않고, 교통·관광·문화·시민참여 등 도시 전반에 걸쳐 전방위 혁신을 추진하며 미래 도시로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APEC을 앞두고 펼쳐지는 경주의 준비 과정을 함께 들여다보자 <편집자 주> # 회의장만이 아닌 도시 전역이 무대 경주시는 회의장 중심의 단기 대응을 넘어 도시 전역을 글로벌 무대로 바꾸고 있다. 중심축은 보문관광단지다. 화백컨벤션센터(HICO)를 중심으로 APEC 주요 회의가 열릴 예정이며, 회의장 주변에는 자율주행 셔틀 도입을 위한 교통인프라가 구축되고 있다. 관광안내판은 다국어로 교체되고, 야간 경관조명과 입체형 조형물도 설치된다. 도심권도 변화를 맞고 있다. 북천·남천 일대는 수변 정비와 산책로 보강, 하천변 환경개선이 병행되며, 첨성대·월정교·대릉원 등 역사문화권과 연결되는 동선은 보행 중심으로 재정비된다. 시내 주요 도로인 산업로, 보불로, 서라벌대로 등은 차선 재도색, 가드레일 교체, 안내 표지판 개선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