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신경북뉴스]경주시가 다자녀 가정을 위한 특별한 추억 선물로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시는 지난 24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다둥이 가정의 행복한 추억만들기 사진전’에 참여한 가족들을 대상으로 가족사진 증정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사진 촬영에 참여한 다자녀 가족 20명과 촬영을 맡은 한국프로사진협회 경주시지부 회원 6명 등 총 26명이 참석해,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사진을 나누고 육아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다둥이 가정 가족사진 지원사업’은 저출생 시대에 다자녀 가정에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자 2020년부터 경주시가 매년 추진해 온 사업으로,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올해 사진 촬영은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2주간 화랑마을 일원에서 진행됐다. 완성된 작품은 이달 2일부터 17일까지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와 경주시청 민원실에 전시돼 가족의 소중함을 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가족은 우리 삶의 중심이자 사회의 든든한 뿌리이며, 특히 다자녀 가정은 저출생 시대에 더없이 소중한 존재”라며 “가족사진 속 환한 미소처럼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신경북뉴스]경주시가 10월 말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주요 문화유산의 야간 경관을 정비하는 경관조명 설치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 사업은 경주의 전통과 품격을 밤에도 느낄 수 있도록 주요 도로변 유적지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역사의 빛과 문화의 향기가 살아 숨 쉬는 경주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조명 설치 대상지는 상서장, 명활성 북문지, 표암 등 3곳이며, 총 사업비는 8억 5,000만 원이다. 경주시는 오는 9월 중순까지 모든 공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먼저 상서장 경관조명 설치 사업은 외삼문, 담장, 석축, 진입 계단, 유허비, 고운대, 수목 등 상서장 일대 주요 공간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실시설계, 경관심의, 현상변경 절차 등을 거쳐 6월까지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고, 다음달 착공 9월 중순 준공이 목표다. 명활성 북문지에는 경관조명 설치와 함께 주차장 보안등 설치, 잔디 식재, 배수로 정비 등 주변 환경도 함께 개선된다. 이 사업 또한 이달 중 설계를 마무리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표암 일원에는 표암재, 광임대, 유허비, 담장, 수목 등을 대상으로 경관조명이 설
[경주시=신경북뉴스]경주시는 25일 더케이호텔에서 ‘6·25전쟁 제75주년 기념식’을 열고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그들이 지켜낸 어제, 우리가 피워낼 내일’을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경주시와 6·25참전유공자회 경주시지회(회장 정병채)가 공동 주최·주관했다. 기념식에는 참전유공자와 보훈단체 회원을 비롯해 송호준 경주부시장, 임활 경주시의회 부의장, 구명회 보훈단체협의회장, 정병채 6·25참전유공자회장, 김현지 경북남부보훈지청 보훈과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6·25 영상물 상영, 표창패 수여, 회고사, 기념사,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송호준 경주부시장은 국가유공자에게 표창패를 수여한 뒤 기념사를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은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 위에 세워진 결과”라며 “경주시는 앞으로도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병채 회장은 회고사에서 “참전 당시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며 “우리의 희생이 미래 세대에게 평화의 의미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6·25의 노래’와 ‘전우야 잘자라’ 제창, 손 태극기를 활용한 만세삼창이 이어졌
[포항시=신경북뉴스]룡포중학교(교장 김덕식)는 지난 24일 아침 등굣길에서 '주간 매점 시즌 2'라는 특별한 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며 선생님들과 함께 진행되었다. 특히 단순한 간식 판매를 넘어 사이버 폭력과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캠페인을 접목시킴으로써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생들은 이날 등굣길에 설치된 부스에서 앙케트 설문에 참여하면 무료 쿠폰을 받아 매점을 이용할 수 있었다. 설문 내용은 사이버 폭력과 디지털 성범죄 예방에 관한 것으로 학생들은 이를 통해 온라인상에서의 예절과 범죄 취약 계층인 아동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었다. 김덕식 교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사이버 공간에서의 안전 의식을 심어주고 나아가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학교는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안전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룡포중학교는 지난해에도 이와 같은 행사를 개최했으며 올해로 두 번째를 맞았다. 당시에도 많은 학생들의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내며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후문이다. 이러한
[포항시=신경북뉴스] 경상북도교육청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최한용)은 학교폭력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관계회복과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학교폭력 관계개선지원단 홍보물품을 제작하고, 관내 관리자들에게 배부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홍보물품은 학교폭력으로 인해 관계가 소원해진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되었다. 물품에는 교사용 안내자료와 학생용 홍보물품(L홀더)으로 대상에 맞게 제작하여 활용도를 높였다. 홍보내용으로는 관계개선의 의미와 필요성 및 방법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활용해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관계개선을 위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홍보물품을 확인한 김○○ 교사는 “학교폭력이 접수되면 사과나 화해 없이 양측의 갈등이 심화하고 돌이킬 수 없이 관계가 악화되는 것을 자주 보았는데, 이런 관계개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면 학교폭력으로 인한 갈등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최한용 교육장은 "이번 홍보물품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학생들이 학교폭력 문제로부터 벗어나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라며 "앞으로도 학교폭력 예방과 피해학생 지원을 위
[포항시=신경북뉴스]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최한용)은 24일 포항교육지원청 여울관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감 13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관계회복 생활교육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최근 학교폭력 사안 및 교육활동 침해 등 각종 학교 내 갈등 사안이 증가하고, 해결이 아닌 확산으로 번지는 문제점을 타계하고, 보다 바람직한 교육적 해결을 모색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실시하게 되었다. 한동대학교 상담대학원 김윤희 교수에 의해서 진행된 회복적 생활교육의 철학적 이해를 통하여 응보적 정의에서 회복적 정의로, 가해자 중심에서 피해자 중심으로, 강제적인 책임 부과에서 자발적인 책임 수행으로, 외부에서 주는 징계에서 공동체가 참여하는 해결로의 생활교육 전환이 학교 공동체를 건강하게 만드는 것임을 상호 이해하고 교육 방법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가며, 교육과정 전반에 회복적 생활교육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학교 관리자가 중심이 되어 장기적으로 교육계획을 수립해 나갈 것을 강조하였다. 이인환 교육국장은 연수회 인사말에서 “관계회복 중심의 생활교육으로 행복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미래 사회 주역인 학생들이 협력하고 연대하는 민주시민으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포항시=신경북뉴스] 포항시가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청년 주도 정책 플랫폼을 확장하며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19일 ‘제2기 포항청년정책학교’ 수료식을 열고, 지역 청년정책을 이끌 17명의 정책활동가를 배출했다. 지난해 시작된 정책학교는 지금까지 총 36명의 활동가를 양성하며, 정책 참여 기반을 넓히고 있다. 특히 정책 참여에 대한 관심은 있으나 기회를 찾지 못한 청년들을 위해 ‘청년대로(大路) 포항 프로젝트’를 기획해 정책교육과 분과 활동, 우수지역 탐방, 리빙랩, 정책캠프 등으로 청년들의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열린 정책제안대회에서는 청년정책 문자알림 서비스, 청년 캠핑문화 활성화 등 우수한 아이디어가 쏟아지며 올해 ‘포랑새’와 ‘포(po)-캠퍼’라는 명칭으로 실제 정책화돼 청년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청년들의 의견이 시정에 체계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청년정책조정위원회(청조위)’도 적극 운영 중이다. 청조위는 39세 이하 위원으로만 구성돼 있으며, 선린대, 위덕대, 한동대, 포스텍, 포항대 등 지역 대학 총학생회장들이 직접 참여해 현실감 있는 정책을 논의하고 있다. 버스 노선 개선, 대
[포항시=신경북뉴스]포항지진 손해배상 대법원 상고심을 앞두고, 시민 권리 회복을 위한 제도적 지원의 길이 열렸다. 시는 오는 25일 공익적 성격의 집단소송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포항시 공익소송 비용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한다고 밝혔다. 조례에는 ▲공익소송 비용 지원 대상과 지원 시기 ▲공익소송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 방안 ▲소송 결과 제출에 관한 사항 ▲조례 시행 이전부터 진행 중인 소송에도 소급 적용하는 규정 등이 담겼다. 중요한 사회적 이익임에도 불구하고 법적 권리로 인정받지 못한 사안 가운데, 소송 당사자뿐만 아니라 포항시 인구의 50% 이상이 관련된 소송사건의 경우에는 공익소송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추가 변호사 선임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이번 조례는 지진피해로 고통 받아온 시민들에게 실효성 있는 법률지원을 가능케 하는 제도적 토대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포항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현재 진행 중인 포항지진 손해배상 대법원 상고심에서 시민들이 조속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의회는 당초 30일 제3차 본회의(제324회 제1차 정례회)에서 이번 조례안을 심의할 예정이었으나, 시민 권리 회복에 한뜻
[경주시=신경북뉴스] 잊을 수 없는 그날의 기억ㅣ나는 경주인이다 EP.2
[경주시=신경북뉴스] 경주시가 오는 10월 말부터 11월 초 사이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해 세계종합격투기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에는 APEC 22개 회원국에서 선수와 관계자, 관람객 등 1,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경주가 국제 스포츠 교류의 중심 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시는 24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사)세계종합격투기연맹과 업무협약을 맺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경주시는 예산 지원과 경기장 제공, 홍보 등 행정 전반을 담당하며, 연맹은 선수 선발과 대회 기획, 운영을 맡는다. 대회는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이틀간 열릴 예정이며, 혼합격투기(MMA) 종목으로 치러진다. 출전 선수는 각국에서 추천된 남자부 95kg 이상, 여자부 60kg 이하 체급의 선수들로 구성되며, 첫째 날과 둘째 날 각각 남녀부 경기가 진행된다. 행사 첫날에는 선수 계체와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기에 돌입하며, 이튿날은 경기와 시상식, 폐회식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경기 종료 후에는 장비 철수 및 시설 정비 작업도 병행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8억 원 규모로, 이 가운데 3억 원은 경북도와 경주시가 절반씩 부담하고,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