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7일 포항시 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경과와 내용을 설명하고, 지역과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한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했다. 포항을 시작으로 경산, 안동, 구미 등 4개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는 기관단체, 학계, 시민단체, 일반 주민 등 각계각층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서로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는 도 관계자와 전문가의 행정통합 추진 경과와 내용, 과제와 쟁점에 대한 설명에 이어 참석자들과의 자유로운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에 의해 생생한 현장 의견과 다양한 제안이 활발하게 논의되었으며, 참석한 주민들은 동부권역 지역발전 방안과 행정통합으로 어떻게 생활이 변하는지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우선 경북도는 많은 도민이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부분인 행정통합의 배경과 중요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 대구·경북 통합의 배경과 필요성 ① 무엇보다 큰 이유는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다. 대구가 직할시로 분리된 이후 44년이 지난 지금 수도권의 인구는 약 1,300만명이 늘어났는데, 대구·경북은 오히려 4만명이 줄어들었다. 이대로 관망하고만 있으면
경상북도는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2025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1,494억원을 확보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역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도부터 도입된 재원으로, 10년간(2022~2031년) 매년 1조원 규모로 분배된다. 기초자치단체를 지원하는 기초계정 7,500억원과 광역자치단체를 지원하는 광역계정 2,500억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 지원 대상: 전국 기초 107개(인구감소 89, 관심 18) / 광역 15개(서울․세종 제외) - 경북 인구감소지역(15개): 고령, 문경, 봉화, 상주, 성주, 안동, 영덕, 영양, 영주, 영천, 울릉, 울진, 의성, 청도, 청송 - 경북 관심 지역(2개) : 경주, 김천 인구감소지역(89개)과 관심지역(18개) 기초자치단체를 지원하는 기초지원 계정은 기금관리조합에서 구성한 평가단의 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배분되며, 광역계정은 인구감소 지수,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정액 할당된다. 특히, 올해는 지자체의 기금운용에 대한 안정성을 높이고, 우수한 평가 등급을 받은 지역에 더 많은 기금이 배분되도록 등급 체계를 S, A, B, C 등급 4단계에서 우수, 양호 2단계로 완화
경상북도가 ‘2024년 경상북도 출자출연·보조기관 종합청렴도’를 평가한 결과, 대상 기관 전체 종합청렴도 평균 점수가 8.78점(10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평균 점수 8.78점과 같은 수치로, 2021년 청렴도 평가를 도입한 이래 종합청렴도 점수가 꾸준히 향상하다, 올해는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되는 결과를 보였다. *2021년 8.42점 → 2022년 8.70점 → 2023년 8.78점→ 2024년 8.78점 도는 2021년부터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측정을 통해 기관별 청렴 수준을 파악하고 부패 유발 요인을 진단·개선 하기 위해 종합청렴도를 평가하고 있다. 종합청렴도는 출자출연기관과의 업무 및 행정서비스를 경험한 도민이 평가하는 ‘외부 청렴 체감도’, 기관 내부 직원이 평가하는 ‘내부 청렴 체감도’, 각 기관의 부패 방지를 위한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 노력도’를 각각 평가한 뒤 합산한 종합 점수에 따라 최고 1등급에서 최하 5등급까지 등급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세부 평가 결과를 보면 전체 기관의 외부 체감도 평균이 9.83점으로 지난해 9.64점 대비 0.19점 상승한 역대 최고 점수로 나타나 도민 접점에서의 기관 청렴도가
경상북도는 5일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지사와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2025 APEC 경주 준비사항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행사 준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김상철 경상북도 APEC 준비 지원단장은 지난 6월 APEC 유치 확정 이후 조례제정, 준비단 구성, 핵심 5대 과제 선정, 중앙부처 점검 등 숨 가빴던 4개월간의 행사 준비 과정을 참석자들에게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준비기간이 짧은 만큼 국비 확보와 동시에 시설 공사를 할 수 있게 예비비를 투입해 실시 설계를 진행하고, 올해 개최지인 페루 리마의 기반 시설, 문화 행사를 벤치마킹하는 등 경북도와 경주시가 혼연일체가 되어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세계 수준의 정상회의 인프라 구축, ▲세일즈 경북 추진의 시발점이 될 경제 APEC, ▲K-한류의 원천 경주와 경북 5韓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문화 APEC 추진 방안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아울러,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행정지원조직 구축 ▲성공개최를 위한 예산지원(기획조정실) ▲투자통상박람회, K-한류 박람회 개최 지원(경제통상국, 공항투자본부), ▲재난취약지설 안전 점검 및 안전종합상황실 운영(안전행정실, 소방
경상북도는 4일 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제24회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100대 실행 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저출생과 전쟁 필승을 위한 100대 실행 과제의 진도율은 91%, 추경으로 1,100억 원이 투입된 예산 집행률은 79%로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사업 추진 성과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다소 미흡한 과제 9%는 주로 하반기 본격 시행 과제와 법 개정 사항 등으로 추진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분야별 추진 성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만남 주선 분야에서는 청춘동아리 활동 2기(100명, 매칭률 48%), 솔로 마을 1기(26명 매칭률, 46%)를 운영해 평균 47%의 높은 매칭률을 올렸으며, 결혼으로 골인한 커플이 4쌍 탄생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행복 출산 분야에서는 산모 건강 회복 동해 특산 미역 5,600명,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2,850명, 어촌마을 태교 여행 184명을 지원하는 등 임산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경북도 핵심사업으로 ‘김천의료원 분만산부인과’와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를 개소해 분만 50건, 신생아 124명이 입원 치료를 받는 등 소중한 생명을 안전하게 낳고 진
경상북도는 경북 우수제품 홍보와 소비 촉진을 위해 4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오아시스 매장과 오아시스마켓에서 ‘2024 경북세일페스타 할인 특판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아시스 매장(직영점) 53개 점과 오아시스마켓(온라인몰)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경북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300여 개 사가 참여하고 지역 특산물(사과, 포도 등), 밀키트, 홍삼, 장류, 전통차 등 1,500여 개의 다양한 제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행사 서막인 4일, 오아시스마켓 길동점에서는 최영숙 경상북도 경제통상국장, 안준형 오아시스 대표이사, 송경창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장, 박규섭 한울푸드 대표, 조규제 강훈영농조합법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판전 시작을 알리는 오픈 행사가 열렸다. 이번 특판전은 경상북도와 오아시스가 상생협력 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로 경상북도는 지역 내 우수제품을 발굴 및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오아시스는 수도권 53개의 직매장(회원 수 88만명)과 온라인몰(회원 수 190만명)의 인프라를 활용해 경북제품 홍보와 판매촉진에 중점을 뒀다. 특히, 오픈 행사장인 오아시스마켓 길동점에서는 행사 첫날부터 일주일간 행운의 경북세일페스타 파격
경상북도는 도민 생활의 다양한 측면을 보여주는 분야별 통계자료를 수집 및 수록한 ‘2023년 경상북도 사회지표’를 지난 10월 31일 공표했다. 경상북도 사회지표는 사회조사*을 통해 도민의 주관적 인식과 사회적 관심사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각종 행정자료를 통해 사회에 대한 전반적인 통계자료를 수집 및 재가공하여 작성한 통계이다. * 2023년 8월 24일부터 9월 8일까지 도내 19,692표본가구에 상주하는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11개 부문(주관적 만족, 주거와 교통, 교육 등)에 대한 조사 지난해 실시한 경상북도 사회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도민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2022년 5.91점에서 2023년 6.09점으로 상승했고, 살고 있는 지역 및 행복에 대한 만족도 역시 상승했다. 경북도민들의 도정 정책에 대한 만족도 비율이 2022년 15.9%에서 2023년 17.4%로 증가, 행정서비스 만족도는 2022년 17.6%에서 2023년 19.3%로 증가했다. 다만, 도민의 일자리에 대한 인식은 충분하지 않다 46.6%, 충분하다 18.8%로 나타났으나, 향후 일자리 상황에 대한 전망은 나아질 것이다26.8%, 나빠질 것이다 18.3%로 향후 일
경상북도의 양자기술산업 육성을 위한 3대 추진 전략 중 하나인 인력 양성의 첫걸음이 될 ‘포스텍 주관 양자대학원 개원식’이 31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이정우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 장상길 포항 부시장, 김성근 포스텍 총장, 양자대학원 참여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양자대학원 지원사업’은 양자에 특화된 교육과정 개발, 운영을 통해 박사급 인력 연 30명 이상을 배출하는 사업으로 향후 2032년까지 9년간 총사업비 242억원을 투입한다. 포스텍 주관 양자대학원은 DGIST, UNIST, 울산대학교 등 4개 대학과 KIST, KRISS, ETRI 등 정부 출연기관 등과 협력해 대학․학제 간 개방형 교육․연구 기반의 양자 핵심 인재 양성체계를 구축해 우리나라 양자 분야를 이끌어갈 박사급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경상북도는 지난 6월 3대 추진 전략 12개 세부 과제로 구성된 양자기술산업 추진 전략을 발표하고, 10월에는 경상북도 양자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양자기술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에 개원한 포스텍 양자대학원은
경상북도는 국내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에너지절감 원스톱 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지난 5월부터 공모를 통해 포항시(2), 경주시(2), 청도군(3)에 있는 7개 중소기업을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3개월 동안 에너지 이용 실태와 손실 요인 등을 정밀 분석해 기업별 맞춤형 에너지 솔루션을 제시하고 설비교체 사업이 진행된다. 특히, 진단 결과에서 도출된 저효율 설비에 대해서는 에너지절감이 뛰어난 고효율 설비로 교체해 전기요금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계획이다. 또한, 참여기업 중 2개 사업장의 경우는 전력 계측장비를 설치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번에 설치된 계측장비를 통해 전력량을 분석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절감을 위해 한국에너지공단의 공모사업인 신재생에너지 건물 지원사업 선정 시 내년부터 지방비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4월에 사업 수행 전담 기관으로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를 지정하고 에너지 진단과 고효율 설비개선 등 전반적인 사업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김병곤 에너지산업국장은 “에너지 진단과 고효율 설비교체 지원은 지역 중소기업에 실
경상북도는 29일 네덜란드 세계원예센터(Word Horti Center) 퍽 반 홀스테인(Puck van Holsteijn)CEO를 비롯한 Westland주 공무원, 스마트팜 관련 기업인 등 10명이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경북대학교 등을 방문하고 첨단 원예산업에 대한 세미나, 컨설팅 등 교류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원예센터 한국사무소 개소 2주년을 맞아 그간 양국 간 스마트팜 관련 교류․협력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방문단은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청년 보육센터 교육생, 임대팜 입주 청년농업인, 실증단지 입주업체 등을 대상으로 특별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퍽 반 홀스테인 CEO는 ‘네덜란드 스마트팜 스타트업을 위한 전략’ 특강을 통해 최근 네덜란드의 농업정책 방향을 소개했고, 이정삼 농림축산식품부 스마트농업정책과장의 ‘우리나라 스마트팜 정책 및 스마트 사업’ 특강도 이어져 양국 간 첨단농업에 대한 정책정보를 한꺼번에 파악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가 되었다고 참석자들은 입을 모았다. 또한, 방문단은 특별 세미나를 마치고 상주 혁신밸리의 교육온실과 실증단지, 데이터 센터 등 관련 시설들을 둘러보면서 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