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대표단은 라이쩌우성 측이 약 3,000여 명의 지원자 중 1차로 149명을 선발한 근로자 중 농가를 대상으로 한 사전 수요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연령, 성별, 체격 등 영농환경에 적합하며 생활 여건이 어려운 빈민가정의 소수민족을 우선적으로 근로자 52명을 면접하여 선발했다. 이와 함께,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 중인 근로자 가정을 방문해 한국에서의 근로 성과를 공유하고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문경시는 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 해소 및 안정적인 인력 공급을 위해 2023년 46명, 2024년 110명, 2025년 상반기 100명의 라이쩌우성 근로자를 농가에 배정해 근로를 실시하여 농가의 안정적인 인력공급 및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라이쩌우성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 북서쪽에 위치한 인구 46만의 도시로, 쌀 옥수수 등 농업이 발달하였으며, 지리적 위치와 아름다운 천혜 자연을 바탕으로 무역, 수출,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
김대식 부시장은 “라이쩌우성 근로자 유치로 안정적인 인력 공급이 가능해져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근로자 유치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문화·관광·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