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무형유산 이학천 사기장은 8월 12일 묵심도요장(마성면 소재)에서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공개행사를 연다.
이학천 사기장은 2002년 대한민국 도예 명장으로 선정되었고, 2006년에는 분청사기와 백자 두 분야에서 경상북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도예가이다. 그의 작품은 프랑스 세브르 국립박물관, 중국 경덕진 박물관, 상해 예품박물관, 미국 브리지포드대 박물관 등 해외 유수 박물관에 영구 소장되어 예술성과 전통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기장의 연적 제작·도화 작업 시연, 전통가마 및 전시장 관람, 작가와의 소통 시간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도자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과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