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촌고등학교(교장 김성태)는 지난 2025년 8월 4일(월)부터 7일(목)까지 4일간, 1학년 학생 10명이 참여한 ‘일본 명문대 탐방 및 역사 탐구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은 도쿄대학교와 와세다대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일본 최고 수준의 대학 문화를 체험하고, 현지 유학생 및 대학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진로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얻는 뜻깊은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참가 학생들은 각 대학의 강의실과 도서관, 연구시설 등을 둘러보며 학문적 분위기를 직접 체감했으며, 무엇보다 한국인 유학생 선배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해외 대학 진학’이라는 꿈을 구체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탐방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해외 진학이 현실적으로 와닿았다. 특히 도쿄대에서 만난 유학생은 자신의 공부법과 좌절의 순간들을 이야기해준 것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은 도쿄 내 일본과학미래관, 도쿄국립박물관, 국회의사당, 도쿄역 등을 방문하며, 일본의 근현대화 과정과 한일 관계의 역사적 맥락을 학습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해설과 토론을 통해 단순한 관람을 넘어 객관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으로 역사를 바라보는 힘을 기를 수 있었다.
김성태 교장은 “학생들이 글로벌 대학의 실제 환경을 직접 보고 느끼며 동기를 얻은 점이 가장 큰 성과”라며, “역사 체험 또한 단순한 정보 습득이 아닌 질문하고 성찰하는 태도를 갖게 한 의미 있는 여정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찾-사-발 글로벌 명문대 탐방 프로그램’은 단순한 해외 견학을 넘어, 진로 설계, 역사 인식, 글로벌 소통 역량을 아우르는 융합형 교육 사례로 자리매김하며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점촌고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해외 명문대 연계 교육과 국제적 시야를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글로벌 진로 체험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시도는 특히 지방 일반고에서도 충분히 실현 가능한 ‘글로벌 교육 실천 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지역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