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뉴스] 대구시의회 김주범 의원(달서구6)은 12월 15일, 제321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문화예술인과 공연장을 찾는 시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돌봄 서비스 도입을 촉구했다.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국 출생아 수는 약 19만 명이며, 대구에서도 8,100여 명이 태어나 전년 대비 8.5% 증가하는 등 출생률이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나 경상권 문화예술인의 20%가 ‘일·가정 양립’을 가장 큰 고민으로 꼽고 있어 예술인의 양육 여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김 의원은 “문화예술인은 주말·야간·심야 근무가 잦고, 공연 일정에 따라 근무시간도 불규칙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행 돌봄 정책은 정규 시간 중심으로 설계돼 있어 실질적인 지원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창작과 활동을 포기해야 하는 문화예술인을 위한 양육 환경 보장이 필요하다”며, “공연 관람을 원하는 시민들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문화 접근성이 향상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주범 의원은 △문화협력위원회 내 예술인 복지 안건 실질적 논의 △예술인 특성을 반영한 24시간 돌봄체계 구축 △공연장 내 아이돌봄 서비스 공간 마련 등을 통해 문화예술과 양육이 조화를 이루는 정책 전환을 제안했다.
끝으로 “문화예술산업은 관광도시 대구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분야이다. 아이와 함께 문화예술을 창작하고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시 차원에서 적극 조성해 달라”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