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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5년 안전감찰협의회 개최, 안전사각지대 메운다

도·시군·유관기관 등 34개 기관 모여 협업체계 구축으로 선제적 사고 예방 및 안전관리 강화

 

[신경북뉴스] 경상북도는 18일 도청 충무시설 종합보고장에서 생활 속 안전취약 분야를 개선하고 유기적인 안전감찰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2025년 경상북도 안전감찰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여, 도 안전정책과·재난관리과·소방본부 등 관련 부서와 22개 시·군 감사부서, 경상북도개발공사,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그리고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7개 유관 전문기관 업무부서장을 포함하여 총 70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2025년 안전감찰 성과: 현장 중심의 실질적 안전 확보

경상북도는 올해 ‘도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경북’을 목표로 시설물 안전관리, 산사태 취약지역 점검 등 총 7개 핵심 과제에 대한 집중 안전감찰을 실시했다. 감찰 결과 총 135건의 부적정 사례를 적발하여 시정 조치 및 행정처분을 내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대비하여 행사장 주변 및 주요 시설물에 대한 특별 안전감찰을 실시함으로써 국제적 행사의 안전 기반을 선제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여름철 폭염 및 호우 대비 비상근무 실태 점검, 특히 산불피해지역 임시주거시설을 점검하여 계절별 취약 요소에 대한 맞춤형 점검을 통해 행정의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 2026년 운영계획: 기후 위기 대응 및 협업 감찰 확대

이날 협의회에서는 2026년도 안전감찰 운영계획(안)과 함께 감찰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개선방안이 발표됐다. 경북도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산불 및 급경사지 등 자연재난 예방 실태를 중점 점검하고,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업 감찰’을 전방위로 확대한다.

 

특히 언론 보도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한 기관 간 합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여 안전 사각지대를 촘촘히 메울 방침이다.

 

또한, 단순 적발 위주에서 벗어나 중점 과제를 사전에 공유하고 근본적인 문제 해결책을 제시하는 ‘정책 중심 감찰’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협의회를 연 2회 정례화하고 실무진 소통을 강화한다. 업무 소홀에 대한 책임은 엄중히 묻되, 적극적 업무 추진 과정의 미흡함은 ‘적극행정 면책’을 적용하여 능동적인 안전 관리를 유도한다. 아울러 지적사항의 이행실태 확인 감찰을 강화하여 예측 가능한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한다는 전략이다.

 

◇ 기관 간 소통과 협력의 장 마련

이어진 토론 시간에는 각 시·군 및 전문기관의 우수 감찰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제도적 개선 방안에 대해 가감 없는 의견을 나누었다. 참석자들은 안전사고 예방은 특정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에 공감하며, 정보 공유와 합동 점검 등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지속적으로 가동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진현 안전행정실장은 “최근 재난의 양상이 복잡화·다변화됨에 따라 현장 중심의 예방적 안전감찰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협의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내년도 계획에 적극 반영하고, 유관기관과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 파수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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