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3월 20일 오후 2시 30분, 중동 지역 정세 변화가 농업 및 관련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기 위한 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에는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 삼양식품,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비료협회 등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정부 지원 필요 사항을 논의했다. 농식품부는 수출, 국제곡물, 가공식품, 농기자재, 면세유 등 5개 분야별로 기존 모니터링 채널을 통해 파악한 현황과 업계 영향,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업계 참석자들은 물류비와 원료구입자금 등 정부의 추가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제기했다.
회의에서는 환율과 유가 상승으로 인한 농가 경영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으며, 정부가 가격 인상 방지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비료의 경우, 상반기 영농철까지는 현장 공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나, 원료인 요소의 상당 부분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수입되고 가격이 오르고 있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농식품 수출과 관련해서는 호르무즈 해협 통과의 어려움, 항공운송 중단 등으로 주문량 감소와 일정 조정이 현실화되고 있으며, 물류비와 선적보험료 상승 등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 논의됐다. 국제곡물과 가공식품 원료는 대부분 수에즈 운하를 통해 수입되고 있어 직접적 수급 영향은 적지만, 환율과 유가, 운임 상승에 따른 간접적 가격 인상 요인이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면세유와 농기자재 등 농업인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대해 세심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동 상황의 전개 속도가 빠르고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유가, 환율, 운임 등이 농업과 연관산업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신중하게 살펴보면서 필요한 조치들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상황이지만 현장의 반응을 세심하게 살피고 관계기관, 업계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우리 산업 분야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가용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위기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