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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570명 대상 ‘맞춤형 학폭 예방교육’…갈등 예방 나선 교육청

고등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갈등 해소
법적 소송 대신 관계 회복 강조
연중 다양한 지원으로 학교 공동체 강화

 

[신경북뉴스]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이 새 학기를 맞아 오천고등학교 학생 57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기 초 학생들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고등학생의 발달 특성을 고려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최근 학교폭력 문제는 대학 입시에 영향을 미치면서 행정심판이나 법적 소송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로 인해 학생 간 갈등이 장기화되고, 학교 공동체가 심각한 타격을 입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포항교육지원청은 단순한 처벌이나 소송에 의존하기보다, 관계 회복과 평화로운 갈등 해결을 중시하는 교육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학교폭력 심의 담당 장학사가 직접 방문해, 신고부터 종결까지의 절차와 법적 분쟁 이전에 활용할 수 있는 관계개선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학생들은 학교폭력과 일상적 갈등을 구분하는 방법, 그리고 관계 회복 프로그램의 효과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한용 교육장은 "고등학교 시기는 성인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갈등이 극단적인 대립으로 번지기 전에 건강한 소통과 관계 회복 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교폭력으로 인한 상처를 치유하고 학생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교육적 회복 중심의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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