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뉴스] 영천시는 27일부터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 사업은 질병이나 부상 등으로 거동이 어려운 시민들이 요양병원이나 시설에 입원하지 않고 기존 거주지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기존에는 의료, 요양, 생활지원 서비스가 각각 민간 의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여러 기관에 분산되어 있었다. 이번에 영천시는 이러한 서비스를 통합해 한 번의 신청으로 의료, 요양, 돌봄을 모두 제공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도입했다.
방문의료 지원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동산의원과 소강한의원이 보건소와 협력해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전문팀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또한 영남대학교 영천병원, 효사랑요양병원, 해오름요양병원과 연계해 퇴원 후 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한 협력도 추진된다.
일상생활 지원도 확대된다. 효사랑·그린재가노인복지센터가 가사지원을, 영천시종합사회복지관·영천지역자활센터·영천시니어클럽이 식사지원을, 나눔케어·한사랑동행이 이동지원을 맡는다. 그린재가노인복지센터는 목욕지원을, 대한미용사회 영천시지부는 이미용지원을, 영천지역자활센터는 주거지원을 제공한다. 이처럼 민관이 협력해 6개 특화서비스를 제공하며, 영천형 돌봄망 구축에 기여한다.
영천시는 지난해 10월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주요 의약 단체와 간담회를 열었고, 12월에는 '영천시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올해 1월 통합돌봄 전담팀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2월에는 읍면동 담당자 직무교육과 서비스 제공기관 선정을 마쳤다. 3월에는 지역케어회의를 정례화하고, 협력병원과 MOU를 체결했으며, 서비스 제공기관 간담회도 진행했다.
서비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이나 국민건강보험공단 영천지사에서 가능하다. 본인, 가족, 후견인이 방문, 우편, 팩스로 접수할 수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을 통해 시민이 살던 곳에서 안전하고 존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의료와 돌봄이 끊기지 않는 통합돌봄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