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에서 모인 학생 선수들과 함께 대만, 일본 등 해외 선수들까지 참가한 이번 대회는 국제 대회의 면모를 갖춘 가운데, 봄비가 주륵주륵 내리는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뜨거운 열기와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봉화초등학교 학생들은 뛰어난 집중력과 기량을 발휘했다. 개인전 여자 복식 부문에 출전한 6학년 권현, 김해나 선수는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접전을 펼친 끝에, 타이브레이크에서 7:5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거는 감격을 누렸다.또한, 개인전 여자 단식 부문에 출전한 6학년 권현 선수는 끈질긴 승부 근성과 날카로운 기술로 결승까지 진출해 값진 은메달을 차지하며 대회를 빛냈다.
한편, 6학년 권현, 김해나 학생은 오는 5월 25일부터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열리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경상북도 대표선수로 출전할 예정이다. 두 학생은 전국대회를 앞두고 더욱 단단한 팀워크와 기량을 다지기 위해 마무리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다시 한 번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