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뉴스] 경주시립합창단은 오는 12월 11일 오후 7시 30분,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제54회 정기연주회 ‘겨울 지나 봄이 오듯이’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겨울의 온기를 담아낸 클래식 작품과 한국 합창곡을 한 무대에서 선보이며, 성탄 시즌을 맞은 시민들에게 감동적인 음악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연주회는 총 네 개의 파트로 꾸며진다. 1부에서는 생상스의 오라토리오 드 노엘(Oratorio de Noël)을 중심으로 합창‧솔로‧협연이 어우러진 서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2부는 오보이스트 김광조가 ‘Gabriel’s Oboe’, ‘Kazabue(바람이 머무는 날)’ 등 감성이 돋보이는 작품을 연주하는 특별 무대로 진행된다. 3부에서는 생상스‧슈베르트‧바흐‧구노 등 다양한 작곡가가 해석한 ‘Ave Maria’ 시리즈가 이어진다. 4부는 이수인 작곡의 ‘고향의 노래’, ‘내 맘의 강물’ 등 한국 합창 작품으로 따뜻하게 마무리된다. 경주시립합창단은 1996년 창단 이후 정기연주회, 기획공연,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통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 왔으며,
[신경북뉴스] 경주시는 오는 12월 4일 오후 7시 30분,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경주시립신라고취대 제8회 정기연주회 ‘찬기파랑가’를 열고, 신라 고유의 문화예술과 현대 공연 콘텐츠를 결합한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1부는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기념해 마련된 고대문화 공연으로 구성된다. △궁중무용 중 유일하게 사람 형상의 가면을 착용하는 처용무, △전통 의식무인 바라춤·태평무, △호국‧상무정신을 담은 신라무예 등 경주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담은 공연이 웅장하게 펼쳐진다. 2부에서는 △국악관현악 작품 ‘천마도’, △뮤지컬 배우 최정원, △가수 알리의 협연 무대, △경주YMCA소년소녀합창단과 경주시립신라고취대의 합동 공연까지 이어지며 한층 풍성한 무대를 완성한다.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은 “경주의 문화적 품격을 담은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경주만의 정체성을 살린 공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연 티켓은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전석 5,000원(단체 3,000원)이고, 자세한 문의는 시
[신경북뉴스] 정부의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부지 선정 발표가 가까워짐에 따라 경주시가 지역의 원자력 인프라와 지질·내진 안전성을 내세워 입지 경쟁력을 강조하고 나섰다. 경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8∼20일 신청 지자체를 대상으로 현장실사를 진행하고, 21일 발표평가를 거쳐 이달 말 최종 후보지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기본요건(40점), 입지조건(50점), 정책부합성(10점) 등 세부 기준에 따라 진행된다. 경주시는 평가 핵심 항목인 ‘부지만족 및 적합성’에서 지역의 지질·내진 안전성이 이미 다양한 국가 기반시설 운영을 통해 실증돼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에는 월성원전과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맥스터), 양성자가속기 등 고도의 내진 설계가 요구되는 시설이 다수 위치한다. 월성원전과 맥스터는 규모 6.5∼7.0, 양성자가속기는 규모 6.5의 내진 설계를 적용해 장기간 안정적으로 가동되고 있으며, 동해안 원전 전체(20기) 역시 동일한 수준의 내진 기준으로 가동되고 있다. 경주시는 이러한 운영 경험이 지역 지질 안정성을 입증하는 근거라
[신경북뉴스] 경주시는 매경미디어그룹과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지역투자유망사업’에 ‘경주 SMR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포함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해 양 기관이 지난 5월 ‘대한민국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한 공동협정서’를 체결하고 처음으로 추진한 것으로, 전국 243개 지방정부 사업 가운데 투자 잠재력과 성장성이 높은 지역 전략사업을 선정했다. 주최 기관은 이번 선정 결과를 바탕으로 수도권 대기업 및 주요 투자 가능 기업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를 진행한다. 설명회 개최, 홍보 책자 발간 등 후속 프로그램은 모두 비영리 공익사업 형태로 운영되며, 각 지자체의 유망 사업을 체계적으로 알리는 데 중점을 둔다. 경주시는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월성원자력본부,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중수로해체기술원, 문무대왕과학연구소 등이 집적된 국가 원전 산업의 핵심 지역으로, 차세대 원자력 산업 기반 구축에 우수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경주 SMR(혁신원자력)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문무대왕면 일원 113만 5천㎡ 부지에 총사업비 3,936억 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SMR 등 혁신원자로 제조 기반을 조성하
[신경북뉴스] 경주시는 지난 9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완료한 서라벌문화회관 외부 야간경관조명 설치가 정상회의 기간 국내외 방문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회의 종료 이후에도 상시 야간경관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인프라 개선과 함께, 방문객에게 고풍스럽고 품격 있는 경주의 도시경관을 선보이기 위해 ‘주요 건축물 경관조명 기본구상’ 용역에 따라 추진됐다. 서라벌문화회관 외벽에는 일반 투사등뿐만 아니라 고보조명이 함께 설치돼 야간에도 시각적인 홍보가 가능하도록 조성됐다. APEC 정상회의 기간에는 공식 이미지와 경주를 소개하는 환영 문구 등이 투사돼 참석단과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향후 APEC 레거시를 반영한 도시 브랜드 이미지와 계절별 디자인 등을 순환 표출해 시정 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야간경관 조명이 적은 예산으로 밝고 쾌적한 야간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황리단길 등 인근 관광지의 체류 시간과 소비 확대에 기여하고, 보행 환경 개선을 통한 범죄 예방 및 치안 강화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
[신경북뉴스] 경주시는 사상 최대 규모인 2조 1,000억원의 내년도 본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750억원(3.7%)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1조 7,840억원, 특별회계 3,160억원으로 구성됐다. 시는 경기침체로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국·도비 공모 대응과 국가투자예산 확보에 나서 역대 최대 예산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불요불급한 사업을 조정하고 경상경비·보조금·업무추진비 절감 등 세출 구조조정으로 증가한 가용재원을 민생 중심 분야에 배분했다고 강조했다. 주요 편성 방향은 △포스트 APEC 기반 구축 △취약계층 지원 △저출생 대응 △서민 경제 안정 △청년정책 강화 등이다. 분야별 예산은 △사회복지 5,896억원(28.1%)으로 가장 크고 △공공질서·안전·환경 3,152억원(15%) △국토·지역개발 2,482억원(11.8%) △농림해양수산 2,322억원(11.1%) △문화·관광 1,979억원(9.4%) △교통·물류 802억원(3.8%) 순이다. 포스트 APEC 사업에는 113억원을 편성했으며, △APEC기념관 25억원 △미디어월 조성 15억원 △보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