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뉴스] 성주군 도예가 김길산 씨가 2025년 제4회 경상북도 우리 그릇 전국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총 102점의 작품이 출품된 이번 공모전은 한국 전통 도예문화의 아름다움과 우리 그릇의 정체성을 널리 알리고자 (사)경상북도 도예협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도예가 김길산 씨의 금상 수상작 '갓 우림이'는 한국 전통 도자기의 전통미와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며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김길산 작가는 도예가 심산 김종훈 명인의 아들로서 가족 대대로 이어져 온 도예 전통을 계승하는 정가로이 대표로, 그의 작품은 창의성과 전통미를 겸비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수상은 성주군 도예계의 위상을 높이는 뜻깊은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시상식은 11월 21일 오후 3시 월항면 아트리움 모리 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전시는 아트리움 모리 내 아틀리에 샘에서 11월 12일부터 11월 30일까지 19일간 열린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도자기 문화 발전에 힘쓰는 도예인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라며, 이번 공모전이 전통과 문화가 더 빛나고 문화예술 중심지로서 성주의 위상
[신경북뉴스] 성주군은 11월 18일 오후 2시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반 및 위기관리 매뉴얼 담당자 40명을 대상으로 ‘재난 현장 수습 역량 강화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행정안전부 수습지원과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주요 내용으로 ▲ 상황판단회의 및 행동 매뉴얼에 따른 초기대응 절차 숙지 ▲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가동 시기 및 방법 ▲ 사회재난 수습사례 공유 ▲ 재난 피해자 지원 대책 및 기준 등 실제 재난 상황에서 필요한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구성됐다. 특히, 성주군의 지역 특성과 예상되는 재난 상황을 바탕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여, 담당자들이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사전에 파악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도록 유도했다. 또한 질의응답 및 토론을 통해 위기관리 매뉴얼을 보완하고, 재난 대응 과정에서의 문제점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주군 관계자는 "이번 행안부 컨설팅을 통해 우리 군의 재난 대응 체계를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실제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시 피해자 및 유가족이 신속히 일상으로
[신경북뉴스] 성주교육지원청은 11월 18일 오후 2시, 성주호 일원에서 관내 초·중·고 교직원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성주호 둘레길 걷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바쁜 교육 현장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재충전하고, 교직원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성주호를 따라 조성된 약 4.8km의 둘레길을 함께 걸으며 늦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건강한 일상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걷기 코스는 누구나 무리 없이 걸을 수 있는 왕복 코스로 구성됐으며, 행사 과정에서는 생수 등 간단한 간식이 제공되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성주호의 잔잔한 물결과 주변 산세가 어우러진 자연 경관은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성주교육지원청 교육장(김시용)은 “교직원의 건강 증진과 스트레스 해소는 학교 교육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교직원이 함께 소통하고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신경북뉴스] 성주군은 지난 17일‘관내 의료단체(성주군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및 건강보험공단 칠곡성주지사와‘의료·돌봄 통합지원 활성화 및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의료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 그리고 지역사회 중심의 의료·돌봄 서비스 체계 구축을 추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의료·돌봄통합지원사업은 의료기관·지역사회 복지자원·공공기관이 연계해 퇴원환자, 돌봄 사각지대 주민에게 의료와 일상 돌봄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본 사업은 지역 방문의료, 주거환경 개선, 영양식 지원 등 군민의 실질적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성주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군민이 아플 때 돌봄 걱정 없이 회복할 수 있는 지역 안전망을 만드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각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의료와 돌봄이 끊기지 않는 통합서비스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주군은 앞으로도 민·관 협력 기반을 확대해 지역 맞춤형 의료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군민의 건강권과 돌봄의 질을
[신경북뉴스] 성주군은 올해 지정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관내 장기요양기관 24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지정갱신 심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장기요양기관 지정갱신제도는 6년마다 장기요양서비스 제공기관의 운영 실태와 서비스 품질을 점검해 어르신들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다. 심사 기준은 ▲설치·운영자 및 종사자 서비스 제공 능력 ▲서비스 제공 계획의 충실성 및 적절성 ▲자원관리의 건전성 및 성실성 ▲인력 관리의 체계성과 적절성 ▲설치·운영자 대면평가 등 5개 항목을 중심으로 기관의 전반적인 운영 적절성을 면밀히 심사했다. 이번 심사에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기관에 대해서는 지정취소 또는 폐업 절차 안내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며, 전체 장기요양기관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사후 관리와 지도·점검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장기요양기관 지정갱신제는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닌, 서비스 품질 향상과 기관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라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장기요양서비스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
[신경북뉴스] 2025 성주임진의병문화예술제가 깊은 울림을 남기며 막을 내렸다.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대가면 도남리 의병창의마을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화려한 규모보다 ‘의병 정신을 오늘의 삶 속에서 되살린다.’는 의미를 중심에 둔 문화예술제로,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전국 여러 지역에서 의병 관련 행사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성주처럼 가족 참여형 복합문화예술제로 재구성해 발전시킨 사례는 드물다. 특히 성주임진의병문화예술제는 경북에서 가족 체험 중심의 복합 문화예술제 형태로 의병 정신을 축제화한 대표 문화예술행사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점 공고히 하고 있다. 올해는 성주 지역 의병 후손 문중의 참여가 한층 더 확대됐다. 지난해 36개 문중이 함께했던 데 이어, 올해에는 37개 문중이 동참해 의병의 후예들이 직접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는 전통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문중 스스로가 참여의 폭을 넓혀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축제가 지역의 역사적 기반 위에서 더욱 단단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 축제는 특히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많은 관람객이 자연스럽게 머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