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뉴스] 농림축산식품부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지역 주민들에게 처음으로 기본소득을 지급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해 12월부터 신청을 받은 10개 군을 대상으로 2월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진행됐다. 각 군의 지급 대상 주민들은 15만 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받았다. 26일 장수군에서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직접 제1호 수령자에게 상품권을 전달하는 행사가 열렸다. 장수군에서는 기본소득 첫 지급을 기념해 군청 앞에 여러 상점이 판매부스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상품권을 사용하고, 상점들은 매출 증가 효과를 경험했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단순 현금 지원이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인구 감소 지역에서는 소비 위축과 상권 침체로 인해 주민 이탈이 가속화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기본소득의 사용처를 생활권역별로 제한하는 등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이러한 정책은 상권 집중 현상을 완화하고, 농어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시도로 평가된다. 정책 시행 과정에서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지방정부가 생활권을 자율적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읍 중심 업종(
[신경북뉴스]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2월 26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해양수산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광역시,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발전협의회, 부산항을사랑하는시민모임이 공동 주최로 참여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부산항은 작은 포구에서 출발해 150년 동안 성장해왔다. 지난해 부산항은 2,488만 TEU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3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글로벌 환적항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이러한 성과는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은 "작년 부산항이 처리한 2,500만 개의 컨테이너는 지구를 네 바퀴 가까이 감을 수 있는 거대한 행렬이자 대한민국 경제의 멈추지 않는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항이 새로운 150년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북극항로 개척, 해양수도권 육성, 친환경·스마트 항만 조성 등 다양한 정책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신경북뉴스] 충청북도 괴산군에서 2월 26일부터 27일까지 동서트레일 조성사업의 담당자들이 모여 전국 단위 워크숍을 진행한다. 산림청은 이번 행사에 전국 5개 시도와 21개 시·군·구에서 온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동서트레일은 태안 안면도에서 울진 망양정까지 849km에 이르는 국내 최초의 장거리 백패킹 숲길로, 225개 마을을 연결하는 통로 역할을 한다. 워크숍에서는 2023년 시작된 동서트레일 사업의 준비 기간 마지막 해를 맞아 전체 구간의 조성 현황을 점검하고, 2027년 전면 개통을 위한 운영 체계가 논의된다. 논의 주제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이용자 편의 증진, 장거리 트레일 운영 전략 등이 포함된다. 또한 90개 거점마을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객 유치사업을 통해 농·산촌 소멸 문제에 대응하고, 표준화된 관리지침과 전 구간 통합 이정표 마련 등 지방정부 간 연계성을 높이는 방안도 다뤄진다. 산림청은 백패킹 인프라 구축과 스마트 통합 예약 시스템 개발 등 전면 개통을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다. 박은식 산림청장 직무대행은 "동서트레일은 우리 국토의 생태적 가치와 역사 문화를 하나로 잇는 보석 같은 존재가 될 것이다"며, "올해 21개
[신경북뉴스] 정부가 2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민·관 대테러업무혁신 TF' 2차 전체회의를 열고, 10대 핵심 과제를 공개했다. '민·관 대테러업무혁신 TF'는 지난 1월 26일 출범한 이후 법령·규정, 대테러 전문성, 조직·예산 등 3개 분과로 나눠 1개월간 10회 이상의 분과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 분과별 논의를 바탕으로 국가 대테러 체계 혁신을 위한 주요 추진 방향과 10개 핵심 과제가 발표됐다. 법령·규정분과는 테러방지법과 하위 법령의 한계를 점검하고, 테러의 정의와 처벌조항, 테러 및 테러단체 지정·해제 절차, 지정요건 구체화 등 법·제도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테러의 구성요건을 대상, 목적, 행위, 결과 등으로 세분화하고, 미수·예비·음모의 처벌, 사이버 공격 등 테러행위 연계성 검토를 포함해 법 집행의 예측 가능성과 적용 명확성 제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테러 의심 사건 발생 시 초동대응부터 국가테러대책위원회 심의·의결·고시에 이르는 지정·해제 절차 체계화, 대테러센터의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 조직 구조 및 기관 명칭·소속 체계 재검토 필요성도 언급됐다. 대테러 전문성 분과는 기존의 개인·기관별 역량
[신경북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열린 제25차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국가와 자본시장의 정상화 진전을 언급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자사주 소각 의무화 상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언급하며, 주가 누르기 방지법 등 추가 제도 개혁이 이어질 경우 정상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언론에 보도된 북측 발언과 관련해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대북 모욕과 위협 행위가 한반도 평화와 국익에 도움이 되었는지 성찰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며, 지속적인 소통과 신뢰 구축을 통해 구조적 평화와 안정을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비공개회의에서는 국정운영 주요 과제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홍보소통수석실은 방미통위와 방미심위의 구성 현황을 보고했고, 이 대통령은 두 위원회의 조속한 정상가동을 당부했다. 경청통합수석실이 제시한 반복·장기 민원 처리 혁신 방안에 대해 이 대통령은 AI를 활용한 효율성 강화와 확보된 시간의 민원인 상담 및 현장 방문 활용에 관심을 보였다. 그는 민원 대응 인원 증원과 지방 정부에 대한 지침 마련, 민원 감소 시 인센티브 제공, 공무원들의 진지한 민원 청취, 민원
[신경북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6일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을 비롯한 주요 전시를 관람하며 시민들과 만났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창의적인 전시와 전통 문화자산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문화상품을 선보이며 다양한 세대가 찾는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에는 K-콘텐츠의 세계적 확산과 함께 연간 65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날 박물관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방문에 시민과 학생들은 손을 흔들며 환영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학생들에게 학년과 출신 지역을 묻고, 아이들과 악수와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친근하게 소통했다. 어린이들의 셀카 요청에는 무릎을 굽혀 눈높이를 맞췄다. 한 어린이 관람객은 대통령과 사진을 찍은 뒤 "친구들이 난리 날 거예요. AI냐고 물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의 안내를 받으며 '우리들의 이순신' 특별전을 둘러봤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시품의 실물 여부, 보존 방식, 갑옷의 주인 등에 대해 꼼꼼히 질문했고, 이순신 장검과 그에 새겨진 글귀를 유심히 살폈다. 김혜경 여사는 조선 말기 여성들을 위해 쓰여진 것으로 추정되는 충무공 행장 한글 필사본을 보고
[신경북뉴스] 임실군에 기반을 둔 인존장학복지재단이 딸기 식물공장 동업 프로젝트의 컨소시엄 구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존장학복지재단은 팬텀엑셀러레이터와 협력해 1공장과 2공장 등 단계별 확장 모델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컨소시엄은 복제 가능한 표준 모델을 바탕으로, 각 식물공장을 개별 사업 단위로 설정해 순차적으로 확장하는 구조다. 1공장 운영이 안정화되면 2공장, 3공장으로 확대하는 방식이다. 각 공장은 환경 제어형 시스템을 적용해 연중 생산 체계를 갖추고, 동일한 운영 매뉴얼과 데이터 관리 체계를 도입한다. 생산은 분산되지만 브랜드, 유통, 수출 전략은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플랫폼 구조를 지향한다. 운영과 투자가 분리된 점도 특징이다. 인존장학복지재단이 직접 운영을 맡으며, 팬텀엑셀러레이터는 사업 전략과 확장 설계를 담당한다. 컨소시엄 참여자들은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고 투자자로 참여해 배당을 통해 수익을 공유하는 구조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식물공장 기반의 연중 생산과 프리미엄 수출 전략이 결합될 경우 투자 대비 높은 자본 효율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 계획상 투자 대비 연간 최대 10배 수준의 수익률을 목표로 구조를 설계하고 있다"며
[신경북뉴스] 이규현 담양군수 예비후보가 담양형 기본소득 도입과 예산 혁신을 주요 정책으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담양군 연간 예산 약 5,400억 원 중 5%에 해당하는 270억 원을 절감해 4인 가구 기준 월 120만 원의 기본소득 지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규현 예비후보는 담양형 기본소득이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군민의 권리임을 강조했다. 그는 지역 화폐와 연계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이를 통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농어촌 기본소득 운동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의 실효성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재원 마련과 관련해 이 후보는 관행적 전시성 사업과 성과 없는 보조금 등 불필요한 예산을 혁신적으로 줄이면 충분한 재원이 확보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예산 절감으로 얻은 자금을 토건 사업이 아닌 군민을 위한 투자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산업 전략에 대해 이규현 예비후보는 AI·반도체 국가산단과 발효공화국 수도 전략이 기존 농업·문화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첨단 산업단지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에 기여하고, 전통 농산물은 바이오 산업과 결합해 담양을 미래형 생산 도시로 발전시
[신경북뉴스] 대구에서 20세기 미술의 대표 작가들을 조명하는 대규모 전시가 2026년 3월 6일부터 8월 31일까지 동구 봉무동 태왕아너스 빌딩 2층 특별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약 400평 규모의 공간에서 진행되며, 바라크나눔그룹이 상가를 매입해 전시 전용 공간으로 조성했다. 장기 운영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이 전시장은 반복 관람과 감상의 축적을 고려한 구조로 마련됐다. 꾸바아트센터와 바라크나눔그룹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특별 기획전에서는 파블로 피카소를 중심으로 빈센트 반 고흐, 클로드 모네,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알베르토 자코메티 등 세계 미술사에 큰 영향을 끼친 작가들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인다. 인상주의에서 현대 미술로 이어지는 미술사의 흐름을 유화, 드로잉, 판화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을 통해 선보인다. 100호 이상의 대형 작품과 30~50호 규모의 주요 연작들이 전시되며, 해외에서 작품이 순차적으로 국내로 이송되어 개막에 맞춰 설치된다. 피카소의 예술 세계는 전시의 핵심을 이룬다. 그의 회화와 판화는 연대기적 배열이 아닌 사고의 흐름에 따라 구성되며, 특정 시기의 대표작에 집중하기보다는 조형 언어의 변화와 확장 과정을 보여준다. 특히
[신경북뉴스] 무인 키즈풀과 무인 키즈카페 등 기존에 안전관리 대상에서 제외됐던 어린이 놀이공간에도 앞으로 안전관리 의무가 적용된다. 행정안전부는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일부개정법률이 2월 27일 공포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개정으로 어린이 놀이기구가 없는 무인 키즈풀이나 키즈카페도 어린이놀이시설법상 관리 대상에 포함된다. 해당 시설을 설치한 경우 관리감독 기관에 신고해야 하며, 관리주체는 안전관리자를 지정하고, 안전사고 발생 시 손해 배상을 위한 사고배상책임보험에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 또한, 익수·추락·충돌 등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개선하는 안전성평가를 매월 1회 이상 실시해야 한다. 행정안전부는 법 시행에 맞춰 새롭게 도입되는 안전성평가에 대한 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다. 무인 키즈풀 및 무인 키즈카페 운영자 등 관리주체가 제도 변화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사전 홍보와 교육도 강화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법 개정은 변화하는 놀이환경에 맞춰 새로운 형태의 어린이 놀이공간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