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신경북뉴스] 영주시 소수박물관은 오는 8월 24일까지 이달의 유물전시 ‘소수서원 거재(居齋), 강회(講會), 통독(通讀)’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소수서원의 유생들이 어떻게 공부하고 생활했는지를 보여주는 고문서를 통해 조선시대 서원 교육의 실상을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거재’는 서재에 머물며 공부하는 생활 방식, ‘강회’는 유생들이 모여 토론을 벌이던 학습 형태, ‘통독’은 유교 고전을 함께 낭독하던 공부법을 의미한다. 특히 ‘거재’는 단순히 서재에서 공부하는 일반적 의미를 넘어, 소수서원에서는 ‘거접(居接)’과 함께 강학(講學)의 독특한 형태를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됐다. 거접이 과거시험을 대비한 제술(製述) 중심의 답안 작성과 평가 과정이었다면, 거재는 도학(道學)의 탐구와 실천을 목적으로 진행된 학문 활동이었다. 이 과정에서는 개별 독서와 더불어 강회, 통독이 병행되었고, ‘심경’, ‘근사록’, ‘주자서절요’ 등 유학의 실천적 공부법을 담은 교재들이 주요 학습 자료로 활용됐다. 전시에는 소수박물관이 소장한 △거재록(居齋錄) △거재잡록(居齋雜錄) △운원재록(雲院齋錄) 등 거재 관련 고문서와 함께, 통독 및 강회 관련 고서인 △심경(心經) △근사
[안동시=신경북뉴스] 안동시는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와 함께 오는 6월 14일(토)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안동시민운동장에서 희망 콘서트 ‘다시 안동 ON’을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총 1만7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영탁, 정동원, 양지은, 홍진영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해 다채롭고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산불피해 주민에게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사전 초청권이 배부되며, 일반 시민과 관광객은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안동시 관내에서 소비한 영수증(대형마트 제외)을 지참하면 입장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교환은 1인 1매, 선착순으로 이루어지며, 입장권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 입장권 교환처 - 중앙선1942안동역 기록전시관(경동로 680) [운영시간 6월 12일, 13일 10:00~18:00 / 14일 10:00~14:00] - 원도심 음식의 거리, 문화의 거리 내 교환처 [운영시간 6월 13일 10:00~23:00 / 14일 10:00~14:00] 행사 당일에는 시민운동
[예천군=신경북뉴스] 예천군(군수 김학동)에서 31일 개최된 ‘2025 예천 저수령 그란폰도’ 대회가 전국 각지의 자전거 동호인 21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저수령그란폰도’는 예천군체육회(회장 이철우)가 주최하고 XCWORKS가 주관하며, 경상북도와 예천군이 후원한 대회로, 참가 접수가 반나절 만에 마감될 만큼 선풍적인 인기 속에 출발해 본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전국 대표 자전거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는 챌린지A(103.6km)와 챌린지B(93.3km)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예천교를 출발해 석정리 ~ 유천면 ~ 용문면 ~ 문경시 동로면 ~ 단양군 대강면 ~ 저수령 ~ 은풍면 ~ 감천면 등을 거쳐 예천스타디움에 도착하는 최적의 코스로 설계돼 참가자들이 아름다운 백두대간 자연을 만끽하는 동시에 긴 오르막 구간을 정복하며 도전정신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특히 안전관리에 주안점을 두고 기존 45km였던 내리막 구간 속도 제한을 40km로 낮췄으며, 경북도, 각 지자체, 경찰 등 여러 기관이 도로정비 및 교통통제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안전한 대회 개최에 큰 힘이 됐다. 한편, 부대행사인 페달
[문경시=신경북뉴스] 경상북도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이경옥)에서는 2025. 5 .30(금) 관내 초, 중 학생 244명을 대상으로 문경새재 일원에서 『2025년 문경 초.중학생 새재마라톤대회』를 성황리에 실시했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기초 체력 향상과 육상 저변 확대, 우수 선수 조기 발굴 및 육성을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향후 교육감배 초·중 구간마라톤대회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초석이 되었다. 이날 대회에는 문경 관내 초등학교 17개교, 중학교 9개교에서 선발된 학생들이 참가하여 각자의 체력과 열정을 겨뤘다. 경기는 남중부(4km), 남초부·여초부·여중부(각 3km)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문경새재의 자연 속에서 힘차게 질주하며 건강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는 공정성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운영되었으며, 육상 외 종목에 등록된 선수는 참가할 수 없도록 규정하여 일반 학생들의 참여 기회를 넓혔다. 시상은 각 부문별 1~6위 입상자에게 상장과 시상금이 수여되며, 부문별 종합 1위 학교의 지도교사에게도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모든 참가 학생에게는 결승선에서 완주메달이 제공되어, 참여 자체에 대한 의미도 함께 되새겼다. 이경옥 교육장은
[안동시=신경북뉴스] 안동시립박물관과 박물관회는 전통 명절 ‘단오’를 맞아 5월 31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안동시립박물관 야외박물관에서 단오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음력 5월 5일인 단오는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날로, 일 년 중 양(陽)의 기운이 가장 왕성한 시기라 해 예부터 큰 명절로 여겨졌다. 이날에는 수리취로 떡을 만들어 먹고, 궁궁이나 창포를 머리에 꽂으며 여름철 건강을 기원하고, 나쁜 액운을 물리치는 풍습이 전해져 내려온다. 이에 시립박물관과 박물관회는 ‘단오, 여름의 시작, 건강한 여름나기’를 주제로, 떡메치기 체험과 수리취떡 시식 행사를 마련했다. 또한 오전 11시부터는 이원모와가에서 ‘하회탈별신굿탈놀이’ 공연도 열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야외박물관의 활성화를 위해 행사 당일 야외박물관 내 고택(남반고택, 이원모와가)을 개방하고 투호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상시 운영해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안동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또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야외박물
[구미시=신경북뉴스]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5월27일 개막하였습니다. 아시아육상의 별들이 경쟁하는 대회. 구미아시아육상경기 선수권대회 많은 응원 바랍니다.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5월27(화) ~ 5월31(토) 구미 시민운동장에서 만나세요!
[상주시=신경북뉴스] 상주시는 성주봉 자연휴양림 내 힐링센터에 조성되어있는 기존 황톳길이 노후화되어 사업비 1억여 원을 투입해 50일의 공사기간을 거쳐 황톳길 정비공사를 완료하였다. 이번 황톳길 정비공사는 총길이 약 500m에 1.8m 너비로 조성되었다. 황토는 6mm이하의 최상품 황토를 사용하였으며 경계 마감은 화강암 (모따기)경계석으로 시공하여 내구성과 안전성, 미관까지 모두를 충족시켰고 산비탈 쪽에는 휀스를 설치하여 이용객들의 안전까지 배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인체의 축소판으로 알려진 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맨발걷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 맨발 걷기를 하면 혈액순환 촉진과 뭉친근육이 이완되고 뇌신경계의 활동이 원활해져서 머리가 맑아지며 기억력향상, 스트레스 완화, 불면증 해소에 도움이 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성인병 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상주시 산림녹지과 김국래 과장은 “성주봉 자연휴양림 황톳길이 새단장 되었으니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아름다운 대자연속에서 맨발 걷기체험으로 즐거운 추억도 쌓고, 건강도 챙기면서 작은 행복을 느끼시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영주시=신경북뉴스] 영주시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인문도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주시와 대구한의대학교가 공동 신청한 과제로 ‘유의(儒醫)를 품은 선비문화도시 영주,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다’를 주제로 인문학 기반의 도시정체성 정립 및 시민 실천형 인문도시 구축을 목표로 추진된다. 영주시와 대구한의대학교는 이번 인문도시 사업 공모에 앞서, 지난 2월 영주문화관광재단을 포함한 8개 지역 협력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연구 및 제안서 작성에 본격 착수하는 등 철저한 준비에 나섰다. 특히 지역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선비문화와 대구한의대학교의 한의학적 전문성을 결합해, 유의 정신을 인문도시의 핵심 개념으로 설정하고 이를 통합·실천형 도시 모델로 구체화한 점이 사업의 취지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종 선정에 큰 힘이 되었다. 해당 사업은 2025년 6월 1일부터 2028년 5월 31까지 3년간 추진되며, 총 사업비는 4억 5천만 원(국비 4억 2천만 원, 시비 3천만 원)이다. 영주시가 지원기관으로, 대구한의대학교가 공동 추진기관으로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유의 개념을 반영한 영주형 인문도시
[구미시=신경북뉴스]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화려한 개회식과 함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5월 27일 저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은 3만여명의 관람객이 운집한 가운데, 열띤 호응과 감동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이번 개회식은 아시아 46억인의 축제에 걸맞은 스케일과 연출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개회식에는 명예조직위원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공동조직위원장 김장호 구미시장·육현표 대한육상연맹회장, 달란 아시아육상연맹회장을 비롯한 내외빈이 참석했다. 43개국 기수단의 입장을 시작으로 인기 가수들의 축하 무대, 1,000대 드론과 증강현실이 어우러진 드론쇼, 불꽃놀이 등이 이어지며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행사장 외곽도 뜨거운 열기에 휩싸였다. 지역 특산품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부터 푸드트럭, 어린이 놀이공간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기 일정에 그치지 않는다. 대회 기간 동안 시민과 관람객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부대행사와 홍보부스가 경기장 일원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특히 대표 프로그램인 ‘아시안 푸드 페스타’는 32개소의 먹
[안동시=신경북뉴스]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이 2025 ITF 안동국제남여테니스대회에서 남녀 복식 부문 모두 준우승을 차치하며 지역 스포츠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이번 대회는 5월 17일부터 24일까지 안동시민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열렸으며, 국내 국가대표급 선수는 물론 세계 각국의 유망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국제대회로 승격된 첫해를 기념하는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졌다. 여자복식에서는 김은채-한형주(안동시청) 조가 ITF 복식 랭킹이 없는 와일드카드 출전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1번 시드를 포함한 강력한 팀들을 연이어 꺾으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국가대표 이은혜-백다연(NH농협은행) 조와 접전을 벌였으나, 아쉽게 역전패를 당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남자복식에서도 추석현(안동시청)이 손지훈(김포시청)과 호흡을 맞춰 일본의 시라이시 히카루-타카 유아 조를 6-3, 7-5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국가대표 권순우-정윤성(국군체육부대) 조와 맞붙었으나 접전 끝에 패하며 값진 준우승을 거뒀다. 이와 함께 여자복식에서는 정보영(안동시청)-재니스첸(인도네시아) 조가 3위를 차지해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은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