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신경북뉴스] 포항시가 세계 최대 배터리 시장인 중국을 찾아 이차전지 글로벌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미래 신산업 분야로의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포항 배터리 방문단’을 구성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친저우와 선전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세계 배터리 및 로봇산업의 중심지인 중국에서 글로벌 선도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중국 최대 배터리 산업 박람회인 ‘CIBF 2025(China International Battery Fair)’에 참가해 ‘포항시 이차전지 기업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활발한 글로벌 비즈니스 행보를 펼쳤다. 방문단은 ▲이차전지 소재 글로벌 1위 기업 CNGR의 친저우 기지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선도기업 유비테크(UBTECH Robotics)와 림스다이내믹스(LimX Dynamics) ▲첨단기술 클러스터 허타오 과학기술혁신협력구 ▲선전 도시계획관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협력 기반을 다졌다. 특히 CNGR 친저우 기지에서는 전구체 추출동, 수처리동 등 최신 이차전지 소재 생산시설을 견학하고, 친환경 자원순환 기술과 대규모 자동화 설비 운영 현황을 살폈다
[안동시=신경북뉴스] 안동시는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3,375억 원 규모로 편성해 5월 15일(목) 안동시의회(임시회)에 제출한다. 경북 일대를 휩쓴 역대 최악의 산불이 발생한 지 50여 일이 지나고 있는 가운데, 시는 산불피해 지원과 복구에 박차를 가하고자 2회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추경이 반영될 경우, 안동시의 일반회계는 기존보다 3,050억 원 늘어난 1조 9,110억 원이 되며, 상·하수도 등 공기업을 포함한 특별회계는 325억 원이 증가해 1,753억 원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예산 규모는 2조 863억 원에 이르게 된다. 안동시가 예산 1조 원을 처음 넘어섰던 2017년 제1회 추경 이후 8년 만에 2조 원을 돌파한 것이다. 비록 초대형 산불 발생에 따른 정부예산 지원과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이 주요한 역할을 했지만, ‘2조 원 시대’를 연 것은 시 재정운영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번 추경의 핵심은 단연 산불피해 복구다. 일반회계 증액분 3,050억 원 가운데 약 67%에 해당하는 2,050억 원이 산불 극복을 위한 예산으로 편성됐다. 시는 보통교부세와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비롯한 모든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재정 투입에 나
[안동시=신경북뉴스] 안동시(시장 권기창)와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손성문)은 지난 5월 13일(화) 옥동2단지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가마솥싸롱’ 행사를 개최하며 지역공동체의 유대감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안동시와 복지관이 추진 중인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대형 가마솥에 300인분의 소고기국밥을 정성껏 끓여 주민들과 나누는 자리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따뜻한 식사를 함께 나누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대화를 나누는 등 자연스러운 교류의 장을 만들었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 내 이웃 간 소통과 정을 나누는 공동체 문화가 한층 돈독해지는 계기가 됐다. 손성문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식사 나눔을 넘어, 이웃들이 얼굴을 마주하고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을 통해 따뜻한 공동체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웃들이 함께 모여 따뜻한 음식을 나누고 정을 나누는 자리가 자주 마련되길 바란다”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안동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예천군=신경북뉴스]예천군(군수 김학동)이 지역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예천한우 브랜드 인증을 위해 우수성 홍보와 유통 지원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예천한우의 부위별 이미지를 촬영해 각종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리플릿을 제작하여 택배 판매 시 홍보에 이용할 계획이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군은 2026년 예천한우 특화센터의 개장을 앞두고 있다”며, “예천한우 홍보를 통해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와 브랜드 인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지난 2024년 ‘예천한우’ 브랜드의 대외 인지도 제고를 위해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양궁 김제덕 선수를 홍보모델로 발탁하여 예천한우를 온라인 및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전국적으로 홍보한 바 있다.
[예천군=신경북뉴스]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코레일과 협력하여 예천의 맛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먹탐여행 1박2일’ 관광상품을 운영 중이다. 이번 관광상품은 KTX를 이용해 편리하게 예천을 방문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예천의 대표 먹거리인 용궁면의 순대국밥과 함께 물돌이 마을 회룡포, 조선 시대 대표적인 정자인 초간정 등 예천의 핵심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KTX 안동역에서 출발하여 맛고을 문화의 거리, 회룡포, 초간정, 천년고찰 용문사(또는 금당실마을) 등을 차례로 방문하는 일정으로 각 관광지마다 전문 해설사가 깊이 있는 문화 해설을 제공하여 역사와 문화, 자연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박상현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관광상품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전통문화, 맛있는 먹거리가 어우러진 예천의 매력을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많은 관광객들이 예천을 방문해 우리 지역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광상품 예약 및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경시=신경북뉴스]문화예술회관에서는 이 시대 아줌마들의 공감 가는 주제와 이야기로 꾸며진 연극 아줌마가 달려간다를 5월 30일(금) 19:30, 31(토) 19:30(2일2회)에 문경문화예술회관 문희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연극 아줌마가 달려간다는 전통시장을 배경으로 이동식 커피를 판매하며 시장 최고의 마당발인 숙희, 그런 그녀를 큰 언니라 부르며 잘 따르는 과일 가게 쌍둥이 엄마 달래, 아픈 엄마를 대신해 전집을 운영하는 미연, 회사원인 줄 알았던 남편을 믿고 한국으로 시집왔지만 실상은 생선 가게를 운영해야 하는 베트남 새댁 조이, 평범하면서도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들의 유쾌, 발랄 성장 스토리가 주된 내용이다. 아줌마들의 사연을 코믹하고 감성적으로 풀어내었으며, 인생의 희노애락을 이야기하여 관객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극 아줌마가 달려간다 공연은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선정 공연으로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경시와 창작플레이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사업비 일부를 지원 받아 진행한다. 입장권은 전석 10,000원(문경시민 70%할인) (초등학생이상관람가)이며, 오는5월 2
[문경시=신경북뉴스] 문경시(시장 신현국)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5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농촌협약’은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정주여건 개선, 경제 활성화, 농촌다움 보전 등을 위한 농촌공간계획을 바탕으로 지역주도의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면 최대 국비 300억 원을 지원하는 통합 공모사업이다. 주요사업으로는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농촌공간정비사업 그 외 가점포함 사업이 포함됐다. 문경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위해 지역활력과를 중심으로 행정협의회, 읍면별 주민설명회, 설문조사 및 인터뷰 과정, 전문가 자문 등 총 61회 정도의 협의 과정을 진행하였으며, 특히 지역단위 주민의견 수렴을 통한 상향식 계획을 수립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문경시는 농식품부와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시행계획’에 대해 보완·승인 절차를 거쳐 농식품부와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 동안 연차적으로 사업비를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생활서비스 입지 조건, 농촌환경관리시설 분포율 등 상대적으로 취약도가 높은 분야의 사업 투자와 지역균형발전을 위
[영주시=신경북뉴스] 영주시는 지역 고유 품종인 부석태 콩의 산업화와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첫걸음으로, ‘콩 자립형 융복합단지 조성사업’ 설명회와 재배기술 교육을 5월 12일 영주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석태 콩 재배 농업인과 가공업체 관계자, 영주농협과 안정농협, 관련 기관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부석태 콩의 산업적 가능성과 향후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행사에서는 사업 추진 방향 설명에 이어 다수확·고품질 부석태 콩 재배기술 교육이 함께 진행됐다. 영주 부석태 콩은 영주시에서만 재배되는 특산 품종으로, 알이 크고 윤기 있는 외형과 쫄깃한 식감, 높은 단백질과 항산화 성분을 지닌 기능성 콩이다. 최근 웰빙 식품 수요 증가에 따라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체계적인 생산과 유통 기반이 부족해 산업화에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영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산 기반 확충과 품질 표준화, 지역 브랜드 강화, 재배기술 컨설팅, 가공·유통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장돈식 부석태연구회 회장은 “부석태 콩은 영주의 뿌리이자 미래를 책임질 자산”이라며 “농가와 가공업체, 행정이 함께 협력해 이번 기회를
[칠곡군=신경북뉴스] “땅이 아니라, 물이 키운 참외입니다.”경북 칠곡의 한 참외 하우스에선 요즘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얼핏 보면 흙밭에서 자라는 것 같지만, 가까이 들여다보면 참외 뿌리는 화분 안에 담긴 배지(인공토양) 속에서 자라고 있다. 이 배지는 물과 영양분이 포함된‘양액’을 머금고 있으며, 참외는 이를 흡수해 성장한다. 겉보기엔 기존 방식과 유사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다른‘수경재배’기술이 적용된 것이다. 칠곡군은 지난 9일, 약목면 동안리 양태근 농가 하우스에서‘참외 수경재배 시범단지’의 성과를 공유하는 평가회를 열고, 현장 적용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토마토·딸기에 이어 참외까지 수경재배가 적용되면서, 농업 전환의 신호탄으로 평가되고 있다. 수경재배는 흙 대신 양액을 공급해 작물을 기르는 방식이다. 칠곡군은 화분 형태의 재배 공간에 배지를 채우고, 뿌리에 양액을 정밀하게 공급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러한 구조를 참외에 적용해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본격 재배에 나선 것은 국내 최초다. 지난해 11월, 칠곡군은 약 1.4ha(4개소) 규모의 포복형 시범단지를 조성했고, 같은 해 12월부터 참외 재배를 시작했다. 그 결과, 기존 10a당 4,500~
[포항시=신경북뉴스] 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이 2025년 정부 공모사업에서 총 9억 2천여만 원의 국·도비를 직접 확보하며,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올해 선정된 15건의 공모사업은 공연, 전시, 문화예술교육, 영화관 운영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 걸쳐 있으며, 문화예술교육 분야의 3년 연속 지원까지 포함하면 총 확보 금액은 약 10억 5천만 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5억 원 규모의 국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재단의 기획력과 실행력을 입증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재단이 직접 확보한 주요 예산은 ▲우수 공연 유치 3건 1억 5천만 원 ▲문화예술교육 3건 1억 6천3백만 원 ▲전시 활성화 1억 원 ▲문화향유 확대 8천만 원 ▲현장 예술인력 지원 1천9백만 원 ▲독립영화전용관 운영 및 시설 개선 1억 3천6백만 원 등이다. 이외에도 기획협력사업 및 공간지원 부문에서 간접 예산 2억 7천만 원을 추가 확보하며, 총 13억 2천만 원 규모의 문화예술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특히 눈에 띄는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한 ‘2025 지역 전시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숨 쉬는 기계’ 전시다. 철강과 과학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