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신경북뉴스]포항여자중학교(교장 윤수철)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7월 18일(금) 본교 교장실에서 위기청소년의 안전한 보호와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지역사회 유관기관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는 위기 상황에 놓인 학생에 대한 공동 책임과 협력 기반의 개입체계 마련을 목표로, 경북가정위탁지원센터, 포항시 교육청소년과 아동보호팀, 흥해읍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 포항시 희망복지지원단, 포항시 북구 정신건강복지센터, 포항교육지원청, 대도중, 송도중, 환호여중, 포항여중 등 총 10개 기관에서 11명의 사례관리 전문가가 참여하였다. 회의에서는 해당 학생의 가족환경, 심리·정서적 특성, 학업 및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각 기관의 전문성을 살린 맞춤형 지원 방안과 역할 분담이 구체적으로 협의되었다. 특히, 학업 지속 가능성 확보, 심리 안정화 지원, 보호자 연계 강화, 지역 내 안전한 돌봄 체계 마련 등 실질적인 개입 방안이 도출되어, 지역사회가 함께 위기청소년의 든든한 ‘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포항여중 윤수철 교장은 “한 아이를 살리기 위한 공동의 책임 의식과 기관 간의
[포항시=신경북뉴스]양덕중학교(교장 임상택)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이색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미래형 스포츠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자신감과 자기효능감 향상을 돕고자 기획되었다. 이날 체험은 현실에서는 장소, 안전, 경제적 여건 등의 이유로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골프, 양궁, 복싱, 야구, 카약, 빙벽 오르기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몰입형 메타버스 환경 속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학생들은 VR기기를 착용하고 현실감 넘치는 가상 공간 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실제 경기와 유사한 상황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VR로 카약을 타보는데 진짜 강물 위에 떠 있는 느낌이라 너무 신기했어요. 제가 직접 뭔가를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학생은 “평소엔 몸을 움직이는 걸 싫어했는데, 오늘은 정말 재미있고 땀도 났어요. 이런 수업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체험활동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
[경주시=신경북뉴스]주낙영 경주시장은 21일 오전 시청 알천홀에서 7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집중호우 피해 상황 보고를 비롯해 하반기 정책과제와 재난 대응체계를 종합 점검했다. 경주시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평균 314.1㎜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외동읍은 429㎜로 관내 최대 강수량을 기록했다. 유림지하차도, 금장교 하상도로, 동방교 임시우회도로 등 주요 도로가 잇따라 침수됐고, 멜론하우스와 논콩밭 등 지역 농경지 23ha도 호우 피해를 입었다. 주낙영 시장은 현업부서로부터 피해 상황을 보고받은 뒤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됐지만, 현장 대응이 신속하게 이뤄진 덕분에 피해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며 “피해 복구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경주시는 호우 기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해 공무원 등 인력 30여 명과 굴삭기·덤프 등 장비 20대를 현장에 긴급 투입하고, 침수 지역에 대한 배수 및 응급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병해충 방제와 개별 양수 작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정밀 조사 후 추가 지원도 검토 중이다. 이후 진행된 확대간부회의에서는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비롯해 관광·문화·복지·환경
[경주시=신경북뉴스]경주시가 생산관리지역도 일정 조건만 갖추면 휴게음식점 설치가 가능토록 조례를 대폭 손질했다. 그간 활용이 제한됐던 농촌지역에 창업과 일자리의 길이 열리면서, 지역경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생산관리지역 내에서 휴게음식점 설치를 허용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지난 15일자로 공포·시행했다. 생산관리지역은 농업·임업·어업 등 1차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지정된 지역으로, 경주에는 총 52.5㎢ 규모가 해당된다. 해당 지역은 생산활동 외에는 건축 행위가 엄격히 제한되면서, 지역 주민들이 창업이나 소규모 수익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번 개정으로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보전산지, 농업진흥구역 등 환경적 제약이 큰 지역을 제외하고는 일정 조건만 하면 휴게음식점 건축이 가능해졌다. 시는 이번 조치로 지역 주민들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소규모 음식점이나 관광객 대상의 간이 휴게공간을 운영할 수 있어, 농촌지역에 새로운 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단순한 토지 소유만으로는 활용이 제한됐던 생산관리지역이 지역 경제 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전환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
[경주시=신경북뉴스]경주시는 지난 17일 ‘경주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사업’의 건축설계 제안공모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경상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와 건축전문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해 6월 건축설계 제안공모가 공고됐으며, 총 3개의 설계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는 배치계획, 공간계획, 경관 및 기술계획 등을 주요 평가 항목으로 설정해 건축, 도시계획, 구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공정하게 진행했다. 여러 차례의 투표 끝에 최종 당선작* 1점과 입상작 2점이 최종 선정됐다. *공동응모 : (주)한들종합건축사사무소(서울), ㈜동우에이스건축사사무소(대구) 심사위원회는 당선작에 대해 “지역적 특성과 주변 건축물과의 연계성을 고려한 입면 디자인이 우수하고, 2층 계획으로 경제성과 공간의 합리성을 갖추었고, 장애인을 위한 생활체육시설로의 이용 편리성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 점을 높이 평가해 만장일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심사는 작품을 익명 처리한 상태로 진행됐으며, 발표자와 심사위원 간 직접 접촉을 차단하는 파티션을 설치하는 등 공정성 확보에 주력했다. 또한 심사
[포항시=신경북뉴스]포항시는 최근 기온과 습도가 크게 오르면서 장관감염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음식과 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질병관리청 표본감시 자료를 인용해 최근 5년간 장관감염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여름철 기온과 습도 상승에 따라 세균성 감염증 발생이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4주 동안 살모넬라균·캄필로박터균 감염 환자가 계속 늘고 있어 현재 증가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살모넬라균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달걀을 반드시 냉장보관하고, 껍질을 깬 후에는 곧바로 가열해 조리해야 하며, 조리 전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캄필로박터균 감염증은 덜 익힌 육류나 비살균 유제품, 오염된 음식이 원인으로, 생닭을 손질할 때는 반드시 요리 마지막에 세척해야 하며, 가금류는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고 하단에 보관해 다른 식품이 오염되는 것을 막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전수감시 감염병으로는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과 비브리오패혈증이 있다.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은 오염된 소고기, 생채소, 유제품, 물 등으로 감염되며,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등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식재료를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비
[포항시=신경북뉴스] 포항시는 지난 1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포항시 성인지통계’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인지통계’는 포항시가 2017년 경북도 지자체 최초로 여성통계를 작성한 이후 2022년에 이어 세 번째로 실시된다. 올해부터는 통계 작성 주기를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고, 통계명도 ‘여성통계’에서 ‘성인지통계’로 변경해 변화하는 사회 구조와 성별 이슈에 신속히 대응하는 한편, 양성평등 정책 수립과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는 편준 복지국장, 김신영 여성단체협의회장, 손순영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회장, 경상북도여성정책개발원 연구진, 안전총괄과 관계자 등이 참석해 통계의 추진 방향과 과업 내용을 공유하고, 성인지적 관점에서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번 통계에는 성별로 분석한 인구, 가족, 경제, 복지 등 핵심 지표 외에도 시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안전 분야에 대한 설문조사가 새롭게 포함됐다. 시는 이번 통계 결과가 향후 양성평등 정책뿐 아니라 시정 전반의 다양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시=신경북뉴스] 포항시는 지난 18일 대송면 홍계리 산사태 취약지역에서 남부소방서, 남부경찰서, 마을주민, 자율방재단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합동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예측 불가한 집중호우와 잦은 태풍 등으로 대형화되는 산사태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사전 예방과 주민대피 체계 확립, 민·관 협업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이날 훈련에는 29개 읍·면·동장이 참여해 주민 대피, 구조 활동, 응급 복구 절차 등을 점검하며 현장 대응 능력을 높였다. 훈련은 산사태 예보 발령에 따른 상황판단회의 개최, 주민 대피 결정, 거동 불편자·대피거부자·부상자 등 돌발상황 발생 시 대처, 피해 복구 등 실제 상황을 재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포항시는 우기를 앞두고 산사태 취약지역 346개소를 사전 점검했으며, 산림 내 농지개간지, 벌채지, 산지 태양광 등 인위적 개발지역도 조사했다. 또한 산사태취약지역 내에는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토석류 피해에 대비한 대피소도 재정비했다. 시는 앞으로도 호우·태풍 예보 시 상황판단회의와 현장 예찰을 실시해 선제적인 주민 대피와 인명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장상길 부시장은 “산
[포항시=신경북뉴스]포항시가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대규모 국책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지난 18일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포항소재산업진흥원(POMIA), 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와 협력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노코드(No-Code) 제조기술 혁신 생태계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총사업비 245억 원(국비 150억, 지방비 95억)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포항을 중심으로 경북 지역 제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자생적 혁신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노코드 기술은 코딩 지식이 없어도 제조 공정의 자동화, 데이터 실시간 모니터링 등이 가능한 시각화 기반 솔루션이다. 전문 인력과 IT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 제조기업에서 맞춤형 디지털 도구로 각광받고 있다. 포항시는 노코드 통합지원센터(NC Hub)를 중심으로 개방형 실험실, 장비 실증 공간을 구축하고, 기업별 맞춤형 노코드 솔루션을 제공해 현장 중심의 실증·검증·확산 체계를 갖출 방침이다. 사업의 핵심은 노코드 기반의 생산실행시스템(MES), 물류관리시스템(WMS), 디지털트윈(DT) 시뮬레이션 등 8대 제조 공정 시스템을 실
[경주시=신경북뉴스]경주시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유림지하차도와 금장교 하상도로 등 일부 도로가 침수됐으나, 긴급 복구를 통해 순차적으로 통행을 재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경주지역 평균 누적 강수량은 314.1㎜로 집계됐다. 외동읍이 429㎜로 가장 많았고, 내남면 398㎜, 불국동 380㎜, 산내면 322㎜ 등이 뒤를 이었다. 강동면은 254㎜로 가장 적었다. 특히 외동읍은 19일 오전 5시부터 6시 사이 시간당 54㎜의 강한 비가 집중됐고, 서천교 기준 하천 수위는 같은 날 오전 9시 30분에 2.32m까지 상승했다. 유림지하차도는 19일 새벽 1시 30분께 형산강 수위 상승으로 전면 통제됐다가, 같은 날 오후 11시께 통행이 재개됐다. 앞서 유림지하차도는 △14일 새벽 2시부터 오전 7시 30분까지 △17일 오후 6시 30분부터 18일 오전 1시까지 두 차례에 걸쳐 침수로 통제된 바 있다. 금장교 하상도로는 1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수위 상승으로 통제됐으며, 오후 7시 30분쯤 통행이 재개됐다. 동방교 임시우회도로는 17일 오후 4시 30분부터 통제 중이며, 시는 18일부터 복구 완료 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