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9월 한 달간 영주사랑상품권 1인 구매한도액을 기존 60만 원에서 80만 원으로 상향한다. 시는 가계경제 부담을 줄여 추석 명절을 풍성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9월 영주사랑상품권 개인 구매 한도를 지류상품권은 기존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모바일상품권은 기존 4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늘린다. 모바일상품권 적립 한도 역시 월 최대 4만 원에서 5만 원까지 상향된다. 할인율 및 적립률은 기존과 같이 10%로 유지된다. 지류상품권은 관내 농협은행, 지역농축협,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우체국, IM뱅크(전 대구은행) 등 판매 대행점 59개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모바일상품권은 지역사랑상품권 ‘chak’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박남서 시장은 “이번 추석맞이 영주사랑상품권 구매한도 상향으로 시민들의 추석 명절 준비 부담을 덜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지역상권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 시민 모두 풍요로운 추석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21일부터 22일까지 시와 산업 여건이 유사한 노르웨이 크리스티안산시와 아렌달시 연이어 방문하고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모색했다. 노르웨이 남부 해안을 따라 위치한 두 도시는 니켈원료, 음극재,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이차전지 관련 기업이 집적화돼 있다. 21일 노르웨이 방문단은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기업 Vianode사와 ESS 제조기업 Pixii를 방문해 현장을 견학했다. 크리스티안산은 아그데르(Agder)주 주도로 배터리 연구클러스터가 조성돼 있어 방문단은 이날 클러스터 내 아그데르 대학을 방문해 고릴 한네스 부총장과 배터리 교수진들을 만나 산학연관 협력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방문단은 세계 수준의 석학을 보유한 포스텍과 4세대 방사광 가속기 등 포항의 연구 여건을 소개하고 아그데르 대학의 배터리 교육 커리큘럼을 벤치마킹하는 등 향후 양 도시의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를 다방면으로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22일에는 모로우의 기가팩토리 현장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지역의 이차전지 소재·부품 기업들을 홍보하고 비즈니스 협력 구축 방안을 타진했다. 또한 아그데르 주의회 및 아렌달 시청을 방문해 아르네 토마슨(Arn
포항시는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글로벌 솔루션 선도기업 ㈜비즈허브와 ‘AI 스마트 어촌 신활력거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김태진 비즈허브 대표, 바커스 바르디니 (유)암독스 미국본사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의 성공모델 발굴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은 ▲스마트 어촌활력거점조성 및 소규모 어촌 공간조성 개발 ▲AI 활용 스마트 가로등 시범사업 추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성공모델 발굴 ▲지역경제활성화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포항시는 해양수산부 주관 ‘어촌신활력증진사업(유형2)’ 공모에 지난해 구룡포읍 구평리항과 청하면 이가리항이 선정된 데 이어 올해도 호미곶면 강사1리항이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선정되면서 4년간 총 300억 원(국비 210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어촌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게 됐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한정된 일자리와 생활 서비스 접근성 부족 등으로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처한 어촌을 대상으로 생활플랫폼 및 안전인프라 전반을 지원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신규 인력을 유입하는 프로젝트다. 현
정부가 10개 지자체를 선정해 그 지역만의 특별한 명소를 구축하는 사업을 지원한다. 행정안전부는 지역마다 개성을 살려 활력을 높이는 '지역특성 살리기 사업' 공모 결과, 최종 10개 지자체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한 지자체는 대구광역시, 강원 춘천시, 충북 충주시, 충남 천안시, 전북 무주군(인구감소지역), 전북 장수군(인구감소지역), 전남 곡성군(인구감소지역), 경북 영양군(인구감소지역), 경남 사천시(인구감소관심지역), 경남 함양군(인구감소지역)이다. 이에 각 지역은 여건에 따라 개소당 최대 14억 원(국비 기준)을 지원받는 바, 오는 9월부터 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모두 140억 원(지방비 포함) 규모로 진행한 이번 공모에는 69개 지자체가 접수했으며,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3차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특히 행안부는 사업대상 선정 때 지역특성화 실현 효과를 높이기 위해 중장기계획 등으로 지역특성을 계획성 있게 추진하거나(가점 7%), 타 부처 사업과의 연계로 시너지를 높이는 지역(가점 5%)에 가점을 크게 부여해 심사했다. 2024년 지역특성 살리기 사업으로 선정된 10개 지자체 중 (왼쪽 시
포항시가 최근 계속되는 폭염의 영향으로 고수온 주의보가 지속되면서 지역 내 양식장의 피해가 잇따르자 어업인 피해 최소화와 지원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2일 고수온으로 양식어류 피해가 발생한 남구 구룡포읍에 위치한 양식장을 방문해 피해 어업인들을 격려하고 고수온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양식어류 협회 회원 등 어민들과 간담회를 실시해 의견을 수렴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포항 지역 내에는 총 93개의 양식장에서 강도다리와 넙치 등 1,317만 마리의 어류가 양식되고 있다. 특히 고수온으로 피해가 큰 육상수조식해수양식장은 포항에서 40곳이 운영 중이며, 22일 현재 양식장 27개소에서 어류 119만 마리가 폐사하는 고수온 피해가 발생했다. 경북 전 해역은 지난 12일부터 고수온주의보가 계속 발령돼 있으며, 포항시 연안 표층 수온은 한때 29.8℃까지 치솟았다. 시는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되기 전부터 현장 대응팀을 구성해 양식장 관리 요령에 대한 현장 지도를 실시하고, 액화산소 821톤, 순환펌프 797대, 얼음 3,750각(1각 135kg)을 양식어가에 긴급 지원하고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펄펄 끓
이차전지 선두도시 포항시가 세계 1위 전기차 보급 국가인 노르웨이를 찾아 이차전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협력관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시는 19일부터 21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오슬로 배터리데이 컨퍼런스 2024’에 참여해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국내 이차전지산업 현황을 주제로 프레젠테이션을 펼쳤다. 올해 6회차를 맞는 오슬로 배터리데이 컨퍼런스는 북유럽 이차전지 대표 컨퍼런스로 쉬브AS, 슈멜 드 레온 에너지 및 노르웨이 배터리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30명 이상의 연사가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및 생산기술 동향, 정책 등을 소개했다. 이번 포항시의 컨퍼런스 참여는 지난 5월 이강덕 포항시장이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노르웨이, 덴마크 등 북유럽 현장을 직접 찾은 이후 글로벌 시장과 지속적인 교류협력 강화를 지시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특히 지난해 11월 ‘배터리선도도시 포항 국제 컨퍼런스 2023’에서 폴룬데(Pål Runde) 노르웨이 배터리협회장이 연사로 나선 바 있으며, 이에 대한 화답으로 아시아 국가 최초로 포항시에서 연사로 나서는 영광을 안게 됐다. 20일 강연자로 나선 서현준 포항시 배터리첨단산업과장은 ‘대한민국 이차전지산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현대차그룹의 알짜 차체 부품 협력사를 유치, 단일공장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 기지인 현대차와 협업하며 자동차부품 공급망을 더욱 확고히 하고 미래 전기차 부품까지 대비하는 교두보를 마련한다.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21일 ㈜대성사와 경주시청에서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대성사 허부걸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용 차체 부품 생산공장 건립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대성사는 2026년까지 경주시 구어2일반산업단지내 36,896㎡ 부지에 1,100억원을 투자해 핫스탬핑 공정을 이용한 전기차 플랫폼 등 자동차용 차체 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립하고 100여 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68년에 창업해 반세기가 넘는 사업경력을 보유한 ㈜대성사는 현대자동차의 첫 조립 차량인 ‛69년 코티나 부품 공급을 필두로, 포니, 엘란트라, 소나타, 투싼, 코나, 펠리세이드, 넥소, 아이오닉5, GV60까지 현대차의 거의 모든 차량에 부품을 공급해 온 알짜 기업이다. ㈜대성사는 오랫동안 현대차의 대표 협력업체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으며, 최근 초고장력강(超高張力鋼)/알루미늄/CFR
포항시는 지난 19일 안전한 방역소독 사업추진을 위해 보건소 및 읍면동에 보유 중인 연막소독기 96대, 동력분무기 41대 등 방역 장비를 일제 점검하고 수리했다. 상반기 점검에 이은 이번 포항시 29개 읍면동 방역장비 전수점검은 장비 오작동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작업자들에게 장비 작동법을 재교육함으로써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실시됐다. 방역장비 점검 및 수리는 매년 상·하반기 보건소와 전문수리업체가 합동으로 시행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시는 감염병 매개체 발생 상황 및 지역 여건에 따라 연막소독과 분무소독, 유충구제제 살포 등 친환경 방역소독을 추진하는 한편, 방역의 우선 원칙은 생활 주변 환경개선이며 하수구에 음식 찌꺼기 버리지 않기, 빈 화분 및 폐타이어 치우기 등 위생해충이 번식할 수 있는 서식지 제거가 최우선임을 홍보하고 있다. 김정임 남북구보건소장은 “특성에 맞는 맞춤형 방역대책을 수립해 시민 생활불편 최소화와 쾌적한 생활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생활주변을 살펴서 고인물 제거 등 해충이 번식할 수 있는 서식지 제거에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도 상반기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은 청년 근로자를 위한 주거시설과 편의·운동시설 등 지원시설을 결합한 공공주택으로, 시는 이번 공모로 국비와 주택건설기금 등 약 20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포항시는 장성동 주거지역 내 영일만산단과 인접한 위치에 청년 근로자를 위한 공공주택 100세대와 청년 커뮤니티시설, 편의시설을 통합해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영일만1~3산단 및 준공을 앞두고 있는 4산단의 청년 근로자의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공동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28년까지 공공주택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건립으로 청년 근로자들에게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근로자의 정주 여건 개선으로 또 다른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청년과 근로자의 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