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창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송화준, 이하 협의체)는 정신건강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의 마음을 돌보기 위한 ‘마음 건강 AI 심리케어 사업’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위원들이 ‘Hippo T&C’에서 개발한 심리치유 AI 기능을 활용해 홀로 지내는 어르신 등 정서적 돌봄이 필요한 주민의 안부를 살피고 심리적 교감을 나누는 활동이다.

협의체 위원들은 24일 오전, 사업 추진을 위한 첫걸음으로 ㈜마니코리아로부터 ‘위드버디’ 앱 사용법을 교육받고 AI 기능을 직접 체험했다. 체험에 참여한 위원들은 “평소 마음을 열기 어려운 독거노인이나 우울감을 겪는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협의체는 연말까지 심리적 지원이 필요한 이웃 주민과 생활지도사 등을 대상으로 AI 심리케어 기능과 앱 사용법을 지속적으로 안내하며, 사회적·정신적 고립 예방에 힘쓸 계획이다.

송화준 위원장은 “이웃과의 관계가 단절되어 마음이 허전한 주민들에게 쉽고 효과적으로 도움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물질적 지원을 넘어 마음건강까지 돌볼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호 가창면장은 “AI를 활용해 정신건강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게 도움을 제공하는 이번 사업은 국민주권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와도 부합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새로운 나눔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