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뉴스]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제320회 임시회 기간 중인 10월 20일, 침체된 대구의료관광 산업의 경쟁력 회복과 재도약 추진방안 모색을 위해 지역 의료관광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구시의사회, 계명대학교동산병원, 대구파티마병원, 의료관광유치업체 대표 등 의료관광 민간 주체들뿐만 아니라 대구의료관광진흥원, 엑스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관광협회, 수성대학교 등 의료·관광·문화 분야의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의료기관의 국제진료 인프라 확충, 해외환자 유치지원 강화, 의료관광 상품과 지역문화·관광자원과의 연계, 글로벌 마케팅 전략 등 구체적인 실행 과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2026년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선수권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와 연계한 의료관광 홍보전략 마련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재용 위원장(북구3)은 “대구는 우수한 의료기술과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경쟁력 있는 의료관광 기반을 갖추고 있지만, 코로나 이후 의료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오늘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의료·관광·문화가 융합된 대구형 의료관광 모델을 재정립해 다시 대구가 의료관광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대구시의회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