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뉴스] 포항시는 평생학습원이 주관하는 ‘포항음악당’이 개강 이후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지역 대표 음악 커뮤니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든 세대가 함께 배우고, 함께 연주하는 열린 음악공간’을 목표로 출발한 포항음악당은 현재 8개 과목의 오프라인 강좌를 중심으로 활발히 운영되며, 음악을 매개로 한 시민 네트워크의 중심축이 되고 있다.
‘배움에서 연대로, 음악이 만드는 새로운 일상’을 지향하는 포항음악당은 단순한 강좌를 넘어 세대 간 소통과 공동체 회복을 실현하는 생활문화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
운영 중인 주요 프로그램은 MIDI 작곡반, 통기타 초·중급반, 보컬 초·중급반, 피아노 초·중급반, 드럼 초·중급반 등이며, 참가자 대부분이 재수강할 만큼 높은 열의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열린 제12회 경북평생학습박람회 포항시 특별관에서는 수강생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통기타 연주와 무료체험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비대면 강의와 더불어 오프라인 현장 또한 열기로 가득하다. 참여자들은 “일상 속 작은 무대가 삶의 활력이 된다”, “음악으로 나를 표현하고 친구를 만나는 공간”이라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강사진은 지역의 전문 음악인들이 재능기부와 협업으로 참여하며,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학습공동체형 운영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포항음악당은 올해 시범운영으로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내년부터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이 주인공인 음악문화도시 포항’을 비전으로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길거리 버스킹’, ‘청소년 음악워크숍’, ‘은빛합창단’, ‘포항시민오케스트라’ 등 세대별 맞춤형 음악학습 프로그램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평생학습과 문화예술이 융합된 지속 가능한 시민 음악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음악당은 단순한 수업공간이 아니라 시민이 주체가 되는 음악 생태계의 출발점”이라며, “음악을 통해 포항의 일상이 한층 더 따뜻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음악당 관련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평생학습원 평생교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