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뉴스] 김천시는 시민 생활밀착형 2026년도 본예산을 1조 4,320억 원 규모로 편성해 11월 21일 김천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대비 220억 원(1.56%)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1조 2,870억 원, 특별회계는 1,450억 원으로 구성됐다.
물가 상승, 수출둔화, 미국의 관세 인상 등 경기 불안에 따른 지방재정의 민감도가 커지는 가운데서도, 시민 생활밀착형 예산에 주안점을 둔 편성으로 전체 예산 규모는 전년 대비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렸다.
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민 중심의 5가지 주요 분야(생활인프라, 생활인구, 생활안전, 생기부여, 생계지원) 핵심 사업들을 적극 편성했다.
먼저,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지원 24.2억 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65.7억 원 ▲율곡동 국민체육센터 건립 61.3억 원 ▲강소형 스마트 도시 조성사업 80억 원 등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 인프라 구축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올해 지역 축제의 교과서라는 극찬을 받은 ‘김천 김밥축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예산 증액(5.3억 원 → 8.7억 원), ‘국제 및 전국 스포츠대회’ 확대 개최 지원(50억 원), 김천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 본격 추진(62억 원) 등 생활 인구 증가 사업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또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71억 원,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16억 원 등 일상을 지키는 안전 기반 마련 예산 편성에도 최선을 다했으며, 특히, ▲어린이 안전 보험료 지원 사업 1억 원을 신설하여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적극 나섰다.
이어, ▲김천1일반산업단지 4단계 조성사업 577억 원, ▲김천사랑상품권 발행 62.4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 29억 원, ▲전기차 전환 통합 안전 기술개발 40억 원 등을 편성하여 지역경제에 생기를 불어넣고, 미래 김천을 위한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다 함께 행복한 김천형 복지 구축을 위해 ▲국가보훈대상자 및 참전유공자 수당 지원 50억 원, ▲기초연금지원 1,141억 원, ▲생계급여 402억 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147.5억 원 ▲아이돌봄지원(부모부담금 지원 포함) 125억 원 등을 집중 편성했다.
배낙호 시장은 “김천시는 고환율, 고물가 현상 속에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시민 생활밀착형 민생회복 사업에 중점을 두고 내년도 살림살이를 편성했다.”라며 2026년도 예산안의 목적을 밝혔다.
한편, 시가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안은 오는 11월 26일부터 열리는 제256회 김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