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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소방헬기 통합출동체계 3월 전면 시행…신속 구조 기대

전국 단일 출동체계로 신속한 구조 가능
사고 발생지 가까운 헬기 즉각 출동
김승룡 소방청장, 국가 안전망 완성 강조

 

[신경북뉴스] 소방청이 3월부터 서울과 인천을 포함한 전국에서 소방헬기 통합출동체계를 전면적으로 운영한다. 이 체계는 사고가 발생한 위치에 가장 가까우면서 임무에 적합한 소방헬기를 관할 구분 없이 신속하게 투입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4월부터 충청, 영남, 호남 등 남부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도입된 이 시스템은 1회 출동 시 평균 13.2분의 시간과 40km의 비행거리를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올해 1월에는 경기와 강원 지역이, 3월에는 서울과 인천이 추가되면서 전국 단일 출동 및 관제 체계가 완성됐다.

 

관할을 넘는 헬기 출동의 효과는 실제 구조 사례에서도 확인됐다. 지난 2월 15일 경기 남양주에서 60대 등산객이 하산 중 낙상으로 발목이 골절되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소방청 119항공운항관제실의 조정으로 경기 소방헬기 대신 더 가까운 서울 소방헬기가 현장에 출동해 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했다. 이로 인해 비행 시간은 약 10분, 이동 거리는 30km 이상 단축됐다.

 

수도권 전면 시행 이후에는 각 지역별 헬기 배치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소방헬기 대신 인천 소방헬기가 경기 안산 대부도에서 발생한 사고에 더 빠르게 출동할 수 있다. 또한, 경기 북부나 인천 북부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는 김포공항에 배치된 서울 119항공대가 신속하게 현장에 접근할 수 있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이번 서울과 인천의 통합출동체계 합류로 전국 어디서나 시·도의 경계를 허물고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항공 구조가 가능해졌다"며, "소방헬기의 공백을 상호 보완하고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살려,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든든한 '국가 안전망'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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