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뉴스] 대구 북구 지역에서 아동과 청소년을 중심으로 성홍열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북구보건소가 3월 감염병 예보를 내리고 주민들에게 주의를 요청했다.
성홍열은 A군 베타 용혈성 연쇄구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감염병으로, 주로 5세에서 15세 사이의 어린이와 청소년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이 질환은 갑작스러운 열과 인후통, 두통으로 시작해 12~48시간 이내에 온몸에 붉은 발진이 퍼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혀가 붉고 오톨도톨해지는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감염은 환자나 보균자의 호흡기 분비물과 직접 접촉할 때 주로 전파된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집단생활 환경에서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
북구보건소는 성홍열이 의심될 경우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질병관리청의 지침에 따르면, 성홍열로 진단받은 환자는 항생제 치료를 시작한 뒤 24시간 동안은 전염력이 높으므로 등교나 등원을 중단하고 자택에서 격리해야 한다.
예방백신이 없는 만큼, 개인위생 관리가 중요하다고 북구보건소는 강조했다. 손을 비누로 30초 이상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아이들이 자주 만지는 장난감이나 교구 등은 자주 소독해야 한다.
이영숙 북구보건소장은 "3월은 단체 생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로 감염병 확산 위험이 높다"며, "가정과 학교 등에서는 손 씻기와 기침 예절을 생활화하도록 지도하고,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