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뉴스] 대구시의회 김재우 의원이 3월 11일 제32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대구의 대표 축제인 판타지아대구페스타의 체계적인 재정비와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의 지속적 개최를 요청했다.
김재우 의원은 2022년 두 축제의 통합 이후 정체성 약화와 운영상의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4년이 지난 현재에도 축제의 경쟁력 저하와 브랜드 인지도 하락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판타지아대구페스타의 경우, 2025년에는 26개 축제가 참여했으나 올해는 봄 6개, 가을 9개로 총 15개로 줄어들어 규모가 크게 축소됐다. 김 의원은 이러한 변화가 '축제의 도시 대구'라는 정체성의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김천 김밥축제와 구미 라면축제 등은 차별화된 콘텐츠로 문화체육관광부 예비축제로 선정되는 등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판타지아대구페스타는 시민 인지도와 브랜드 영향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43년의 역사를 가진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이 예산 미편성으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진 점을 언급하며, 대표 축제의 존속이 흔들릴 경우 통합 브랜드의 신뢰도도 위협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이 동성로 상권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만큼, 단순한 행사가 아닌 지역 경제와 직결된 사안임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축제 고유성 보존과 차별화 강화를 위한 상설 협의체 구성, MZ세대를 포함한 시민 참여 확대, 축제 분산 운영 및 연중화 전략을 통한 지역 상권 연계 등 세 가지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축제는 도시의 문화 경쟁력과 직결된 핵심 자산"이라며, "행정 중심의 통합을 넘어서 시민이 주도하는 참여형 축제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 축제의 존속과 각 축제의 고유성 보장, 연중 지속 가능한 구조 마련이 '축제의 도시 대구' 브랜드 완성의 조건"이라며 대구시의 정책 재정비를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