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뉴스] 경북교육청이 취약지역 영유아의 교육 격차 해소와 미래 역량 강화를 목표로 ‘미래에서 온(溫) 취약지역 영유아 희망 키움 프로젝트’를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디지털 및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따라 농어촌 등 소외 지역 영유아가 미래 교육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 출발했다. 경북교육청은 유보통합 기반을 바탕으로 지역과 기관 간 교육 기회의 균형을 도모하고, 체험형 미래 교육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프로젝트는 네 가지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찾아가는 도토리 저축 교실’은 경북지역경제교육센터와 연계해 전문 강사가 신청 기관을 방문, 3월부터 12월까지 영유아 눈높이에 맞춘 경제교육과 놀이·체험 활동을 제공한다. 참가 기관에는 별도의 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며, 강사비와 재료비 등은 경북교육청이 부담한다. 이 과정에서 유치원뿐 아니라 어린이집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경제교육센터와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미래를 만나는 VR·AR 팝업 놀이터’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활용해 영유아가 미래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북교육청은 체험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도 첨단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아이들이 기술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미래에서 온(溫) 아이(AI), 로봇 놀이 페스티벌’에서는 인공지능과 로봇을 활용한 놀이를 통해 창의성, 문제해결력, 협업 능력 등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 이 프로그램들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실제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된다.
현장 체험을 지속 가능한 교육자료로 확장하기 위해 ‘스마트한 저축 교실’ 워크북도 개발·보급된다. 영유아용 워크북과 교사용 자료는 경제교육 전문가와 현장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협의회를 통해 제작된다. 4월부터 자료 개발이 시작되며, 8월~9월에는 표집 기관에 샘플을 배포해 활용성과 보완점을 점검한다. 이후 개선을 거쳐 12월에는 취약지역 전체 기관에 최종 자료가 배포되고, 2027년 1월에는 성과 및 만족도 조사가 이뤄진다.
경북교육청은 도시와 농어촌,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교육 여건 차이를 줄이고, 모든 영유아가 지역과 기관 유형에 상관없이 미래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식을 마련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취약지역 영유아들도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필요한 교육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며 “농어촌과 도시,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경계를 넘어 모든 아이가 따뜻한 미래 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