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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별! 그녀들이 이룬다.

산골 소녀 산불 피해 극복 전국대회 여고부 단체전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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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신경북뉴스]


청송여자중고등학교(교장 박현배)는 2025년 4월 5일부터 4월 14일까지 충남 서산시 서산시민체육관 및 어울림체육관에서 개최된 제63회 대한배드민턴협회기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에 출전한 청송여고 배드민턴부 선수들이 단체전 3위를 차지했다고 알렸다.

 

예선전 조별 리그전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5전승으로 8강에 진출하여 치악고를 3:0으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하였다. 준결승에서 전주성심여고와의 경기에서 1:3으로 아쉬운 패배를 하여 3위에 머물렀다. 전국대회에 출전해 3위의 쾌거를 이룬 선수단에는 이번 산불로 집이 전소되는 아픔을 겪은 강유민(3학년) 선수도 함께하였다. 강유민 선수의 집은 전소되어 대회에 참여할 운동화 및 운동복 조차도 없었고 여러 가지 생활용품도 잿더미가 된 상태라 심리적 아픔과 현실적 불안을 안고 대회에 출전했다고 한다. 화마로 인한 어려움을 딛고 이룬 결과라 더 보람 있고 산불로 힘들어하는 다른 친구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었다는 수상소감을 말한 강유민 선수는 산불 피해를 당한 후배 배드민턴 선수를 위로하고 함께 이겨나가자는 말도 건냈다.

 

청송여자중고등학교 교장 박현배는 “장한 선수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고 이번 산불로 인한 어려움은 함께 이겨나가고 있고 앞으로 잘 이겨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희망을 전했다. 이번 대회의 수상은 주변이 온통 회색으로 변해 암울한 시간을 빛처럼 반짝이는 미소로 희망을 전한 강유민 선수처럼 힘들고 어려운 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시작이 되길 바라는 의미 있는 수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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