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뉴스] 포항시가 지난달 2일부터 11일까지 북구 흥해읍 흥안리 일원에서 진행한 ‘북미질부성(北未秩夫城)’ 시굴 조사를 통해 성곽의 범위와 축조 변천 과정을 확인했다. 이번 조사는 포항시의 의뢰로 (재)영남문화유산연구원이 북구 흥해읍 흥안리 소재 삼국~고려시대 성곽 ‘북미질부성’에 대해 실시한 첫 번째 시굴조사로, 조사 기간 중인 9월 11일에는 관련 전문가가 참석한 학술자문회의도 함께 열렸다. 기존에 북미질부성은 문헌 기록에 따라 ‘삼국사기’와 ‘고려사’ 등에 등장하는 신라 지증왕 5년(504년) 축성된 12개 성곽 중 하나인 ‘미실성(彌實城)’으로 비정돼 왔다. 이번 조사 결과 6세기 전반 토성(흙성)부터 통일신라 석축 성벽, 고려시대 개·수축 성벽 등 시기별 축성 기술 변화가 구체적으로 드러나며 문헌 기록과의 부합성이 입증됐다. 특히 조사에서는 토성에서 석성으로 발전한 축성 기법, 그리고 고려시대 이후 성벽 개축 흔적이 차례로 확인되며, 삼국~고려시대에 걸친 동북 방어 거점으로서의 북미질부성 역할이 입체적으로 밝혀졌다. 그동안 북미질부성은 일제강점기 측량도(1917)와 19
[신경북뉴스] 포항시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APEC 정상회의 주간에 ‘포항불꽃쇼’ 행사를 영일대해수욕장과 송도해수욕장에서 각각 개최한다. 메인 행사인 ‘불꽃·드론쇼’는 29일 오후 7시 영일대해수욕장(빛의 시계탑) 일원에서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을 주제로 축제의 포문을 연다. 이날 행사는 KBS2 불후의명곡 10주년 우승팀인 이희문 오방신과, 유명한 힙합가수이자 DJ인 카주쇼타임의 무대공연으로 시작해 포항문화재단에서 제작한 ‘이아피(IYHFY)’의 로보틱스 퍼포먼스가 산업도시 포항의 강인한 생명력,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굳건한 의지를 표현한다. 이어서 드론아트쇼가 포항의 상징물 및 APEC 개최 기념 메시지를 담아 연출되고 마지막으로 불꽃쇼가 APEC 정상회의 주제를 음악과 불꽃으로 형상화해 영일대해수욕장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서브 행사인 ‘송도 낙화놀이’는 11월 1일 오후 7시 30분 송도 해수욕장(송도여신상) 일원에서 진행되며 두문리낙화놀이보존회가 200m 와이드 전통 불꽃놀이를 선보이고, 캘리그라피·퓨전국악 공연과 미니불꽃쇼가 더해
[신경북뉴스] 포항시의회은 28일 오전 포항시민상 역대수상자를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의장단 및 상임‧특별위원장, 시민상 수상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시민의 귀감이 된 수상자들을 예우하고 시민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시의회와 시민상 수상자 간 다양한 의견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박만천 수상자 회장은“열린 자세로 의견을 공유하고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 시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의회와 시민상 수상자간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의 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에 김일만 의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뜨거운 열정과 봉사정신으로 오늘의 포항을 있게 한, 포항의 자랑스러운 역사인 시민상 수상자분들께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제안해 주신 다양한 의견들을 잘 수렴해 시정과 지역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신경북뉴스] 포항시는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활성화를 위한 에이징테크 융합 플랫폼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구봉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부원장, 김재효 한동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배영 포스텍 사회문화데이터사이언스연구소장, 박덕호 에스포항병원 의료연구소장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델 구축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퇴원 후 회복기에 있는 고령자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스마트 돌봄 기술과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해 재입원을 예방하는 선제적 돌봄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한동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돌봄로봇 연구개발(R·D)과 국비 유치, 지역 스타트업 육성 등 기술개발 및 산업 연계를 담당하며, 에스포항병원은 병원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재활 분야 연구와 현장 실증을, 포스텍 사회문화데이터사이언스연구소는 성과지표 개발과 체계적인 평가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에이징테크 융합 플랫폼 조성사업’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추진되며, 총사업비 200억 원(국비 100
[신경북뉴스]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은 26일부터 28일까지 경상북도교육청발명체험교육관에서 개최되는 2025 K-EDU EXPO에서 ‘미래형 해양교육 전시․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Learn Together, Lead Tomorrow(함께 배우며, 내일을 열다)’를 슬로건으로 한 K-EDU EXPO는 ▲세계의 문 ▲미래의 광장 ▲지역의 통로 ▲기술의 공방 ▲문화의 뜰 등 다섯 가지 주제 공간으로 구성됐다. 지역과 상생하는 우수 교육정책을 선보이는 '지역의 통로'에 참여한 포항교육지원청은 ‘SEA TO SEE: 미래를 만나는 포항형 해양교육’이란 제목으로 지역유관기관과 연계한 초, 중, 고 해양교육 프로그램과 단위학교 해양레포츠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전시․체험 컨텐츠를 소개했다. 포항지역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해양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한 교육과정 적용 방법을 전시했으며, 특히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수중드론 및 선박 시뮬레이터 실습, 밸런스보드 체험, 업사이클링 액자 제작 등 미래형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많은 관람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포항교육지원청 최한용 교육장은 ‘이번 K-EDU EXPO
[신경북뉴스] 이강덕 포항시장(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 회장)은 지난 27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2025 KOREA BUSINESS EXPO INCHEON’에 참석해 국내 대도시의 투자 환경을 알리고 글로벌 한인 경제 네트워크와의 협력 강화를 주도했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73개국 153개 도시의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외 기업인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로, 국내 지방자치단체의 해외 네트워크 확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교류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포항시를 비롯한 대한민국 대도시들의 투자 매력도와 산업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널리 알리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해외 경제인 네트워크 확장 방안을 모색했다. 이강덕 시장이 회장으로 있는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이번 행사에서 19개 회원 도시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 홍보관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각 도시의 산업 경쟁력, 투자 인프라, 기업 지원 정책 등을 소개하며 국내 대도시의 경제적 잠재력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또한 포항시도 28일
[신경북뉴스] 경주시는 지난 27일 황리단길 일원에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종사자 소진예방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위기 청소년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상담 종사자들의 정신적정서적 피로를 회복하고 자기 돌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진로센터 소속 상담자 등 총 14명이 참여했으며, 황리단길 힐링로드를 따라 걷기 명상, 힐링 토크, 도마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심신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종사자 간 교류를 통해 팀워크를 강화하고, 현장에서의 상담 소진을 예방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최연선 경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청소년을 지원하는 상담자들이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이야말로 지속적인 지원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상담자 역량 강화와 건강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신경북뉴스] 경주시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난 20일 오후 5시 첨성대 일원에서 ‘10월의 어느 멋진 날’ 가을 버스킹 공연을 열고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이번 공연은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진 가운데, 오케스트라의 다채로운 선율로 가을 정취를 더한 특별한 무대로 진행됐다. 연주에서는 클래식 명곡과 함께 '아리랑', 'Never Ending Story'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을 재해석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첨성대의 고즈넉한 풍경과 어우러져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최연선 경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청소년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뜻깊은 무대였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난 2010년 창단 이후 지역 청소년의 음악적 재능을 육성하고, 정기연주회와 교류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의 대표 청소년 예술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경북뉴스] 경주시는 경주자율방범연합대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시민 안전과 야간 범죄 예방을 강화하기 위한 ‘APEC 보안관’ 특별 활동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APEC 회의 주간인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관광객이 많이 집중되는 황리단길, 금리단길, 시외버스터미널, 중앙시장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지역별 순찰도 병행해 도시 전역의 방범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기간에는 영천‧칠곡‧포항북구‧포항남구 자율방범연합대와 경상북도자율방범연합회 등 도내 연합대가 지원 인력을 파견해 경주의 야간 치안 강화를 지원한다. ‘APEC 보안관’은 지난 7월 화랑마을 기파랑관에서 열린 발대식을 통해 공식 출범했으며,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경주의 안전과 질서유지, 외국인 방문객에 대한 친절 응대를 목표로 자율방범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백승훈 경주자율방법연합대장은 “전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는 시기에 APEC 보안관으로서의 사명을 다해 경주의 안전과 위상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자율방범연합대의
[신경북뉴스] 경주시는 지역 착한가격업소 회원들이 물가 안정과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황리단길 일원에서는 경주시 착한가격업소연합회 회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쓰레기 수거와 거리 청소 등 환경정비 자원봉사활동이 진행됐다. 이번 활동은 ‘깨끗한 경주, 친절한 경주’ 실현을 위한 민‧관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KBS2TV ‘생생정보’ 촬영팀이 방문해 착한가격업소 회원들의 봉사활동을 취재했으며, ‘APEC을 준비하는 숨은 주역들 – 경주시 착한가격업소’(10월 29일 오후 6시 30분 방영 예정) 편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방송에서는 업주의 자발적 참여와 지역사랑 정신, 그리고 지역 대표 음식점인 ‘황성숯불갈비(용강동)’의 우수사례도 함께 소개된다. 경주시 착한가격업소연합회는 평소에도 △정기 환경정비 △이·미용 봉사 △피서지 물가안정 캠페인 △친절 서비스 간담회 △연말 장학금 기탁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경제 안정과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착한가격업소는 합리적인 가격뿐 아니라 따뜻한 마음으로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모범 소상공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