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신경북뉴스]경주시가 광복 8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2040년을 향한 도시 발전의 청사진을 그리는 두 가지 중대 과제를 한자리에서 점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소본부장 회의를 주재하며, 제80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준비 상황과 ‘2040년 경주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용역 착수 계획을 보고받고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15일 열리는 제80주년 광복절 기념행사의 세부 계획이 보고됐다. 기념행사는 오전 10시 신라대종 앞에서 독립유공자 및 유족, 보훈단체, 시민단체, 유관기관, 일반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독립유공자 표창 수여,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퍼포먼스가 마련되며, 부대행사로는 애국운동 관련 자료 전시와 자율방범연합회·민주평통 경주시협의회가 주관하는 태극기 나눔 캠페인이 운영된다. 또한 경주의 장기 발전 전략인 ‘2040년 경주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용역 착수 계획도 보고됐다. 이번 용역은 도시 여건 변화와 미래 비전, 균형 발전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향후 20년간의 도시 공간구조와 토지이용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
[경주시=신경북뉴스]한여름 밤, 천년 고도의 고분 위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선사하는 뜨겁고도 낭만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경주시는 세계 유일의 고분 콘서트 ‘봉황대 뮤직스퀘어’가 8월에도 화려한 라인업과 함께 관객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15일과 22일 오후 8시, 경주 봉황대 특설무대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우천 시에는 취소된다. 공연 실황은 다음 주 토·일 오후 9시 LG헬로비전 채널 25번에서 방영된다. 15일 ‘자유로운 음악 여행 <Freedom>’ 무대에는 록발라드의 전설로 불리는 ‘민경훈’과 장르를 넘나드는 매력적인 보컬 ‘럼블피쉬’가 출연한다. 두 아티스트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깊이 있는 선율이 관객을 한 편의 음악 여행으로 안내한다. 22일 ‘노래를 타고 펼쳐지는 <The Story>’ 무대에는 발라드와 뮤지컬 무대를 넘나드는 다재다능한 아티스트 ‘테이’, 수많은 히트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 온 감성 보컬리스트 ‘왁스’, 최근 역주행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황가람’이 무대에 올라 각자의 인생과 음악 이야기를 노래로 풀어낼 예정이다. 봉황대는 신라시대 고분 유적으로 경주의 역사적 상징이자 자연과 어우러진
[경주시=신경북뉴스]경주시는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민족자존과 국권회복을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범시민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해 국기의 존엄성을 높이며 광복의 기쁨과 의미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운동은 오는 15일 광복절 당일을 중심으로 관공서, 가정, 민간기업과 단체, 주요 도로변 등 전 시민이 태극기를 게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태극기 게양 시간은 △국가·지자체 및 공공기관 청사는 평소와 같이 24시간, △각급 학교와 군부대 주 게양대는 평소대로 낮 동안, △가정·민간기업·단체는 당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경주시는 광복절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 7일부터 오는 15일까지 46개 노선에 가로기 4천여 개를 게양해 시 전역을 태극기 물결로 물들일 계획이다. 또한 단독주택의 경우 대문에, 공동주택은 각 세대 난간의 중앙이나 앞에서 바라보아 왼쪽에 태극기를 게양하며, 강당 등 실내에서는 전면을 바라보았을 때 왼쪽 또는 중앙에, 차량은 전면을 바라보았을 때 왼쪽에 게양하도록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제80주년 광복절은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행동으로 보여줄 수 있는 뜻깊은 날
[경주시=신경북뉴스]경주시는 8일 중부동과 황오동의 행정동 통합을 앞두고 두 동 자생단체장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상견례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동협 시의장, 김광해 황오동 통합추진위원장, 정지운 중부동 통합추진위원장을 비롯해 발전협의회 등 17개 자생단체 대표가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만찬으로 비빔밥을 나누며 통합의 의미를 되새겼다. 중부동·황오동 통합은 2019년 주민 건의에서 출발해, 신청사 부지와 행정동 명칭 확정 등 절차를 통합추진위원회가 주도했으며, 동 명칭은 ‘황오동’으로 결정됐다. 이러한 과정은 주민 주도의 모범적인 통합 추진 사례로 꼽힌다. 통합 신청사는 구 경주여중 부지에 총사업비 83억 7,000만원을 투입해 행정복지센터(1,163㎡)와 주민자치센터(864㎡) 규모로 신축됐다. 현재 공사는 막바지 단계이며, 다음 달 1일부터 공식 업무에 나선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조정이 아니라, 지역 자원을 결집해 효율적이고 질 높은 행정을 실현하는 변화의 출발점”이라며 “상견례를 계기로 두 동의 자생단체가 더 화합하고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신경북뉴스]경주시가 지난달부터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가와 소비 심리 회복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7일부터 이달 1일까지 4주간의 경주페이 결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소비쿠폰 지급 이후 소상공인 업종의 평균 매출이 지급 전보다 약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소비쿠폰은 전체 지급 대상자 24만 2,766명 가운데 93.7%인 22만 7,578명에게 지급됐으며, 총 445억 원이 투입됐다. 이는 예산액 478억 원 중 93%가 사용된 수치다. 소비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업종에 집중됐다. 주요 사용처는 일반·휴게음식점(37%)이 가장 많았고, 이어 유통업(17%), 학원(9%), 주유·충전소(8%) 등의 순이었다. 쿠폰 지급 전후(7월 7일~18일 / 7월 21일~8월 1일) 매출을 비교한 결과, 전체 매출은 약 68억 4,500만 원에서 115억 200만 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의류업은 8,800만 원에서 2억 8,200만 원으로 221% △신변잡화는 2,700만 원에서 7,400만 원으로 172% △레저·문화 업종은 6,900만 원에서 1억 7,500만 원으로 154%
[포항시=신경북뉴스] 포항시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실시되는 2025 을지연습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세부실시계획 시달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시청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올해 달라지는 훈련 내용과 중점 연습사항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2025년 을지연습은 불시에 전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실제 전쟁 상황을 가정한 전시 직제 편성과 행정기관의 소산·이동 훈련, 여객기 드론 피폭 상황을 주제로 한 전시 현안 토의 등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공습 상황을 가정한 민방위 대피 훈련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형태로 실시되며 범시민적인 안보의식 제고와 비상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을지연습은 실제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필수 대응체계”라며 “이번 연습으로 공공기관의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 전시 및 비상 상황에 대한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신경북뉴스]동천동행정복지센터(동장 배경혜)가 지난 7일 목요일 지역 내 경로당 18곳을 방문하여 생필품, 과일, 밑반찬을 전달했다. 동천동 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에서는 폭염속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기 위해 이번 방문 인사를 추진했다. 회원들은 직접 만든 양념 불고기와 지역 내 업체 신화전력(대표 권순홍)과 한마음도기(대표 손병찬)에서 지원한 생필품 및 과일을 전달하며 이웃간의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이날 방문에는 동천동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체육회 회원들과 최덕규 도의원, 임활, 정종문, 한순희 시의원도 함께해 어르신들의 여름철 건강과 생활을 살피는 자리를 가졌다. 경로당의 어르신들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초복에 이어 말복에도 맛있는 음식과 생필품들을 가지고 찾아와주니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배경혜 동천동장은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라”라며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적극 실천해 주실 것을 당부드렸다.
[포항시=신경북뉴스]포항시가 오는 11월 실시되는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를 앞두고 조사요원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총 279명이며 조사업무 총괄 및 조사원 조사지원 및 업무 관리를 담당할 조사관리자 26명과 직접 현장조사에 임하는 통계조사원 253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모집은 이달 11일부터 시작되며 조사관리자는 8월 22일까지, 조사원은 9월 17일까지 접수받는다. 5년 단위로 실시하는 인구주택총조사는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인구·가구·주택에 관한 종합적인 정보를 파악하는 조사로 조사원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조사하게 되며, 올해는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시행된다. 방문 접수는 조사관리자의 경우 시청 13층 디지털융합산업과에서, 조사원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뤄지며 온라인 접수는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www.census.go.kr) 또는 이메일(jijukkim81@korea.kr)을 통해 할 수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정확한 통계는 시민의 삶을 이해하고 더 나은 정책을 설계하는 기반”이라며 “이번 인구주택총조사가 시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신뢰 기반의 조사로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
[포항시=신경북뉴스]포항시는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이 천연기념물인 ‘포항 북송리 북천수’와 ‘포항 발산리 모감주나무와 병아리꽃나무 군락’의 지정구역 확대를 8일 예고했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2023년부터 두 천연기념물의 생육환경 개선과 보존·활용을 위해 자연유산구역 확대를 추진해 왔으며 이번 지정 예고는 그간의 노력에 따른 가시적 성과다. 포항 북구 흥해읍 북송리 북천수는 2006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송림으로, 포항시 흥해읍 북송리 북천변을 따라 약 2.5km 길이로 조성된 숲이다. 현재는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긴 숲으로 알려져 있으며 시민들의 주요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한국지명총람’에 조선 순조 때 흥해 군수 이득강이 장마철마다 발생하는 수해를 막기 위해 제방을 쌓고 군민을 동원해 조성한 인공 숲이라는 기록이 있어 북천수 숲이 지역 풍수 형국을 완성하고 방재 역할을 수행한 역사적 가치가 큰 숲임을 보여준다. 포항 발산리 모감주나무와 병아리꽃나무 군락은 1992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으며, 포항시 남구 동해면 발산리에 위치한다. 해안과 인접한 경사지에 형성된 이 군락지는 현재까지 알려진 병아리꽃나무 군락지 중 가장 규모가 크고, 개체수도
[포항시=신경북뉴스]▣ 두호초등학교(교장 조이제)는 2025년 8월 7일(목)과 8일(금) 양일간 오후 12시 30분부터 2시까지 교내 도서관에서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고 오감 만족을 통한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고자 마련되었다. ▣ 이번 특별프로그램은 ‘꽃과 함께하는 감성 체험’을 주제로 진행된다. 첫째 날에는 ‘나만의 감성을 담은 꽃 바구니 만들기’를 통해 학생들이 꽃의 색감과 조화를 학습하며 창의적인 감성 표현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였다. 둘째 날에는 ‘공간을 채우는 생화 리스 만들기’ 활동으로 리스의 기본 구조를 이해하고 자연 소재를 활용한 감각적인 인테리어 소품 제작 체험을 제공한다. ▣ 프로그램에 참여한 1학년 ○○○ 학생은 “꽃으로 만든 바구니가 너무 예뻐서 엄마한테 선물해 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2학년 ○○○ 학생은 “어떤 색깔의 꽃을 어떻게 꽂을지 열심히 고민했는데 예쁘고 향기도 좋은 꽃 바구니가 만들어져서 기분이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 두호초등학교장 조이제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에게 자연 소재를 직접 만지고 느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