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7월 17일, 예천여자중학교 강당은 자원 재사용과 나눔의 의미로 가득 찼다.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열린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 – 우리들의 아나바다 장터’가 이곳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 이번 행사는 환경 보호와 건전한 소비 습관 형성을 목표로, 전교생과 교직원이 자율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중고 학용품, 도서, 의류, 장난감 등 다양한 물품이 거래되었다. 가격은 자율 책정하되, 3천 원 이내를 권장하여 합리적인 소비 문화를 유도했다.
□ 특히 학급 및 동아리 단위의 판매 부스 운영을 통해 학생들은 물품 기획, 가격 결정, 판매까지 직접 맡아보며 실질적인 자치 경험과 책임감을 키웠다.
□ 예천여중 민병도 교장 선생님은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자원 순환의 가치를 체득하고, 나눔의 기쁨을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공동체 정신과 환경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교육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