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뉴스] 영천시는 4일 청소년수련관 2층 누리관에서 행복기동대의 역할과 활동 자세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행복기동대는 시·군별 민간 인력을 활용한 지역 공동체 및 사회관계망으로, 주민 밀착형 복지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위기가구 발굴, 긴급 지원, 고독사 예방 등 주변 사람들과 단절되어 사회적 고립 상태로 생활하는 가구를 조기 발견하고 선제적·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경상북도사회적고립예방지원센터 주관으로 영천·포항·경주·경산·청도 등 5개 시·군의 행복기동대와 시·군·읍·면·동 담당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육 현장에는 윤승오 경상북도의회 의원과 정재훈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가 함께해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교육 내용은 ▲행복기동대의 역할과 자세 ▲현장에서 필요한 소통 방법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 사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김애희 영덕복지재단 복지사업팀장이 강사로 나서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 후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개선 방안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나눴으며, 참석자들의 교육 만족도를 조사해 향후 프로그램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경상북도사회적고립예방지원센터 관계자는 “행복기동대는 지역 내 위기가구 발굴·지원의 최일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활동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적 고립 예방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행복기동대 활동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주민의 삶을 지켜내는 중요한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행복기동대가 지역사회 복지안전망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돕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