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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마닐라 도착…오늘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 참석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 250여 명 참석
제조업, 에너지, 인프라 협력 중심으로 논의
양국 간 7건의 양해각서 체결로 협력 확대

 

[신경북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필리핀을 국빈 방문해 마닐라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아세안 지역에서 처음 열린 비즈니스 포럼으로, 약 250명의 양국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들이 모였다.

 

포럼에는 한국의 조선, 전기·전자, 자동차, 소비재 분야 주요 기업들과 필리핀의 금융, 유통, 식품 제조 등 다양한 업계 대표들이 참여해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필리핀의 마닐라 갈레온 무역 역사와 양국 간 상호보완적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수빅조선소에서 건조된 선박이 필리핀 제품을 세계로 운송하는 사례를 들며, 제2의 마닐라 갈레온 무역과 같은 협력 모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제조업, 에너지, 인프라 현대화가 새로운 협력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필리핀의 니켈·코발트 등 핵심광물과 한국의 첨단산업 간 협력 가능성을 언급하며, 조선과 전기·전자 등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그는 최근 글로벌 통상 환경의 급변을 언급하며, 기업들이 불확실성 속에서도 신중한 분석과 통찰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회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포럼에서는 양국 기업인들이 핵심광물, 조선·방산, 문화·소비재 등 다양한 주제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조선, 원전, 식품, 의료기기 등 총 7건의 양해각서(MOU)가 양국 산업장관 임석 하에 체결됐다.

 

한국수력원자력, 수출입은행, 필리핀 전력회사 메랄코는 신규 원전 도입과 관련한 사업·재무 모델 공동 개발을 위한 협력 MOU를 맺었다. HD현대중공업과 필리핀 TESDA(기술교육 및 개발청)는 조선산업 기술 발전 협력 MOU를 체결해 숙련 조선인력 양성과 인력 공급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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