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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국내 최대 전력독립형 그린수소 생산시설 준공…재생에너지 새 기준

삼성물산, 10MW급 수소 생산설비 구축 완료
태양광과 ESS로 운영되는 상업용 모델 의미 커
경북도,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 위해 협력 지속

 

[신경북뉴스] 국내 에너지 산업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졌다. 경상북도가 주도한 전력 독립형 그린수소 생산시설이 김천 어모면에 문을 열면서, 재생에너지 기반 수소 생산의 혁신적 모델이 현실로 다가왔다. 이번 시설의 등장으로 국내 그린수소 생태계 조성과 수소경제 실현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날 준공된 그린수소 생산설비는 삼성물산의 민간 투자로 마련됐으며, 태양광 발전소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해 한전 전력망과 완전히 분리된 10MW급 전력독립형(Off-grid) 상업용 모델로 구축됐다. 이는 국내 최초로 상업화된 전력 독립형 그린수소 생산시설이자,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삼성물산은 설비의 구축과 운영 전 과정을 직접 책임지며, 부대설비 국산화와 독자 기술 실증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수전해 설비의 성능 검증, 설계·조달·시공(EPC) 기술 내재화, 인공지능(AI) 기반 운영 기술 고도화 등 다양한 기술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하루 약 600kg의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이번 설비는, 태양광 전력만으로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시스템의 다양한 운전 특성을 실증하는 데도 중점을 두고 있다.

 

경상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소 생산에서 활용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생태계 구축을 위해 민관산학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실증 과정에서 확보된 데이터와 기술력은 향후 국내 기업들이 세계 수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자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준공식이 재생에너지 기반 수소 생산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대한민국 수소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상북도 차원에서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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